기술지존(技術至尊)으로 세계를 넘고, 사회봉사로 대한민국을 품는다
기술지존(技術至尊)으로 세계를 넘고, 사회봉사로 대한민국을 품는다
하이록 코리아 주식회사의 文永勳 會長이 들려주는 글로벌 이야기
  • 대한뉴스
  • 승인 2009.08.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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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기업은행內 명예의 전당에 오르면서, 끊임없는 자체기술개발로 밸브, 관이음쇠(Tube Fittings)등 산업재 특수부품생산을 통해 국내외 플랜트 사업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995년부터 유럽 교두보를 확보한데이어, 미국, 아시아 등지에서 최고의 품질경영을 인정받고 있는 하이록코리아 주식회사(대표이사/회장 : 문영훈)이다.


문 회장은 70년대 말, 국내 기술력이 전무(全無)했던 시절, 오직 한 분야의 가능성을 보고 기술과 경영에 투자, 이 회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들었다.

이제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대만 등의 굵직한 국가 프로젝트에 문 회장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을 정도이고, 국내의 굴지 대기업들의 프로젝트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오직 경쟁력 있는 첨단부품 개발과 생산, 그리고 고(高)부가가치 창출에 최우선적으로 포커스(Focus)를 두었던 하이록코리아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취업지원사업에 적극 협조, 또 하나의 기업경영윤리(企業經營倫理)를 창출,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지난 7월초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현재 하이록코리아의 기술과 제품은 조선업계는 물론, 반도체, LCD등 국내산업 전반에 퍼져있다. 특히 문영훈 회장의 가족주의식 인재경영은 창업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노사분규의 무풍지대(無風地帶)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문 회장은 이른바 '나눔의 철학(哲學)'을 사회에 실천, 주변의 어려운 사람이나 독거노인들에게 적지 않은 기부를 통해 사회봉사를 해왔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인터뷰를 통해 문영훈 회장의 경영철학과 그의 세계관(世界觀), 그리고 나눔의 봉사철학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소기업은행 제6회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선정


Q 1) 우선 중소기업명예의 전당에 오른 것을 축하드린다. 중소기업은행 측에 따르면, 수출 내수의 시장점유비율, 신용등급, 기업철학과 기술개발력 등을 종합평가하여 대한민국 전체에서 매년 2-3개정도의 중소기업만이 선택된다고 하는데, 이번에 등극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 가 ?

A 1) 경영을 맡고 있는 내 개인적인 명예가 아닌, 그동안 오직 한 우물을 파오면서 같이 땀 흘리고 노력한 모든 근로자들 때문에 이런 과분한 상(賞)을 받은 것 같다.

회사의 근로자들을 내 가족같이 대하고, 어려울 때는 같이 힘을 합쳐 나가는 공생(共生).공영(共榮)을 통한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Q 2) 일반적으로 산업용 특수부품이나 조립부품을 생산하는 것 자체가 그리 큰 수익 창출로 보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귀사 비즈네스 수익모델의 예를 들어 달라.

A 2) 한 예로 관이음쇠를 보면, 처음 배관을 설치할 때 이음쇠를 통해 조립을 한다. 하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리모델링이나 애프터서비스가 필수적으로 창출된다. 왜냐하면 관이음쇠는 소모부품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아주 이해하기 좋은 부분은 승강기 사업을 보면 되는데, 승강기 설치 때의 수익보다는 한번 설치된 승강기의 보수와 애프터서비스(After-Service)에서 더 오랫동안 많이 창출된다.


Q 3) 현재 귀사의 기술. 제품을 포함해 프로젝트를 수출하는 국가는 몇 개국 정도인가 ?

그리고 해외진출의 가장 큰 원동력은 어디에 있는 가 ?

A 3) 선진국은 거의 다 고객이라고 보면 된다. 지난 95년 하이록 유럽을 설치한 후, 하이록 미국, 하이록 아시아의 큰 거점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기술개발 인증을 받아왔다. 왜냐하면 해외 진출 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많은 부분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가장 머릿속에 기억되는 것은 오래전 미국으로부터 ASME 인증을 받은 것과, 2002년에는 독일 기술검사협회로부터 CE마크인증을 따냈을 때이다.


화이트 칼라와 블루 칼라, 우리는 하나의 가족.


Q 4) 하이록 코리아가 국내에서 화제가 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창업 이래 노사갈등이 없다는 점이다. 회장님의 경영철학과 함께 비결을 소개해 달라!

A 4) 회사의 근로자나 경영진이나 목표는 하나다. 따라서 회사는 이익집단이지만,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인 이해집단이기도 하다. 경영자는 자신의 일을 잘하고, 근로자는 자신들의 분야에서 잘 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자(兩者)간의 끈끈한 신뢰의 연결고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 회사는 블루 칼라와 화이트 칼라간의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 회사라는 울타리내의 한 가족이기 때문이다.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기는 쉽지 않지만 초창기 창업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경영철학에 대해 언급하자면, 첫째로 회사가족들에게 도전정신을 강조하고 있으며, 둘째가 환경문제에 대해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세 번째가 고객의 편에서 생각하는 고객지향주의라 할 수 있고 마지막 네 번째가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달라는 것이다.




Q 5) 회장님의 사회약자 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의 철학은 이미 소리 없이 세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회봉사와 나눔에 대해 회장님은 그전에 어떻게 생각했고 향후의 계획은 어떤 것인지 말씀해 달라.

A 5) 1933년 생(生)이다보니 6.25전쟁은 물론, 한국의 현대사의 격동기를 체험하게 되었다.

내 자신 역시 취업생활을 해보았지만, 당시 무척 힘든 일이 많았다. 한때 농협에 근무도 했지만 이를 그만두고 창업전선에 섰을 때 생각이 난다. 처음에는 그저 가족을 위한 생계수단으로 창업을 했지만, 사업 진행이 되면서 그 필요한 무엇인가가 내게 다가왔다.

그전에 해보았던 농촌운동도 하고 싶었고,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교육사업도 만들어 주고 싶었다. 내가 바란 것은 거창한 사회사업이 아닌, 불우했던 이웃들과의 소리 없는 작은 따뜻한 나눔일 뿐이었다.

이런 나눔은 앞으로도 내 힘닿는 데까지 계속 될 것이다.


앞으로 인도를 주목하라 !


Q 6) 최근 정부는 인도와 자유무역협정에 걸 맞는 CEPA라는 포괄적 경제공동체에 합의하고 서명했다. 내년 1월이면 발효가 될 것으로 보는데, 회장님은 앞으로 인도시장의 가망성을 어떻게 보는 가 ?

A 6) 인도는 가능성이 높은 나라이다. 오래전 (주)현대정공과 인도 델리 3기 전동차의 에어 파이핑 관련 수주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 기술수출 산업이었지만, 인도는 기술자들이 무척 많은 국가이다. 브릭스 5개국 중에서 인도와 중국이 기술자 수에서는 1.2위를 다툴 정도로 알고 있다. 조만간 인도 내 자국(自國) 기술 산업이 활성화 되면, 한국-인도 간 많은 기술 인력의 왕래가 진행될 것이다. 따라서 기술 산업에서의 인도시장의 전망을 밝다고 보여 진다.


취재/김남규 기자




The Company award hall of fame

BIK nominated HY-LOK corporation


Recently one Korea-based company named 'HY-LOK Corporation' has become one of the common interests among business groups because of its workmanship-based technology and business philosophy.

Aside from the above-mentioned, this company has been spotlighted by the fact that they had one dream come to pass.

It was a great philosophy of 'Sharing Each Other' from Chairman Young-Hoon Moon, which focusing on what the most valuable social service is.


HY-LOK is the tech-based company which specialized in fluid & control system, creating various specification required for a wide range of applications in many types of plant construction.


In addition, HY-LOK was inducted into the Company Awards Hall of Fame, last month by Industrial Bank of Korea/IBK due to its stable credit rating, business achievement & export volume, morality, and management philosophy.

Thus our curiosity made us have an interview with Chairman, Young-Hoon Moon to sketch his particular management philosophy, and about his idea for global business.




Q 1) We know that you have specialized in industrial parts such as tube fittings, valves, module, and EZY-tools, opening up the new global market that nobody here dare to dream of. Could you tell us briefly about your global market ?

A 1) After our quality had been accepted internationally, one by one, we have done our best to set up HY-LOK's outpost, as quickly as possible.

They were HY-LOK Europe in 1995 as the first, then HY-LOK USA in 1998 and that of Asia in 2001.

Now, because of our doing like this, we can open the new market up in many different countries such as Taiwan, India, and even those countries of the Middle East.


Q 2) As far as we know, your company's social volunteer activity & service has been more than everybody expected. Can you explain about your charitable work ?

A 2) I was born in 1933. This means that I could see all turbulent Korean modern history such as 1950's Korean War, and social conflicts in 1960's.

Though at the moment I started my business, my goal was to eat to live and live to eat. But year by year, I could realized that I got behind back with something valuable, as a human-being.

It's my lack of my own philosophy. I could not correctly read mind of people in adverse circumstances.

But during my 'Sharing-based philosophy', I could realized well what my purpose in life should be.


The customer is always right


Q 3) Could you tell us about your management philosophy ?

A 3) Actually there's no difference between White color and Blue color group in HY-LOK. In a word, our management totally based on the priciple of equality, like a home family.

That's why there has been no any conflict between labor and capital since our company's establishment.

Instead, regarding our management way, we have focused on 'Challenge', 'Eco-friendly products' 'Customer-oriented', and 'Endless change'


국제부 이명근 기자




用純韓國技術打開世界市場!

得到韓國中小企業的名譽殿堂獎的Hy-Lok Corporation 文永勳董事長


最近, KOSDAQ市場上市的管銜接鐵專門企業Hy-Lok Corporation跟沙烏地阿拉伯國營石油公司Aramco簽約5年期間長期獨佔供給合同書,經濟不景氣的情況下卻股票大漲。


阿拉伯美國石油公司Aramco是s-oil的大股東AOC的母公司,就是一個世界最大石油生產企業。


由這個合同, Hy-Lok Corporation5年期間確保了,最少500萬美元以上的銷售。


Hy-Lok Corporation位於釜山江西區綠山國家產業園區,專門生產超精密管道管銜接鐵的企業。


從1977年只有研發管銜接鐵,一個井挖來了已經30年了。


這家公司做出的管銜接鐵的特徵是在小型,細微管道可使用。


一般產業現場用的大型管道是連結為焊接方式, 但他們持有只閂子和螺母連結小型管子的技術。


主要生產徑直3㎜以下細微管道精密連結的管銜接鐵。


是一種特殊產品, 因此在這個部門Hy-Lok的市場佔有率超過60%。


去年已銷售1062億韓元,純利217億韓元的Hy-Lok Corporation是以美國,歐洲,中東,中國為中心努力出口。


下面是與Hy-Lok Corporation 文永勳董事長面談內容。




Q)最近得到了名譽殿堂獎,有什麼感想?


A)感謝大家,只想努力進行技術開發, 對職員維持平等待遇,因此得到這個獎


此外, 更激勵了自我.


Q)你認為得到名譽殿堂獎的最主要的理由是什麼?


A)我認為通常在中小企業研究開發(R&D)投資是年銷售額之中的3%左右水準, 不過我們維持每年5%以上。


細微管道部分,每年研發,沒有研發就永遠跟不上。


Q)你以疼愛職員的CEO為名,你的公司以沒有勞資糾紛,有什麼秘訣?


A)有的CEO覺得管理員和工人階級不同。


可是, 生產職員和管理職員一樣都是職員。


邊互相交流的話,對於不夠的部分或要協助合作的部分可以充分瞭解,自然沒有勞資糾紛。


排斥一切的歧視差別, 像一家人的話,勞資融洽是肯定的。


Q)聽說海外市場進出也活絡。最致力的國家是哪裡?


A)還美國小型管子市場占在世界小型管道的90%。


但怕這種巨大企業,不挑戰, 很難成功。


我們注視那個夾縫, 獲得了現在的成就。


現在, 美國,加拿大,金磚四國,英國,法國,荷蘭等先進國家以及開發中國家為中心出口。


Q)聽說你經常參加奉獻活動,有哪些活動?


A)我因社會賺錢,回饋社會是當然的。


但這不是捐幾百億那樣的。


只是與家鄉的獨居老人一起吃飯, 負責地區難辦的事而已。


不是一次性的, 而是長期要奉獻。因為我覺得奉獻是跟人生一起做的事,不是一次性可以做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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