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는 오는 2일부터 9월 3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강릉시 소재 한국여성수련원에서 도내 활동중인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전원 참여하는 ‘강원도 관광스토리텔링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첫날 경희대학교 최혜실 교수의 “문화재해설의 스토리텔링”이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시군대표 해설사의 관광스토리텔링 콘테스트, 전국 문화 관광해설 콘테스트 전년도 수상자 시연 순 등으로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우수발표 해설사(3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2007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스토리텔링 사례발표는 시군에서 활동 중인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주요해설지에서 펼치고 있는 해설활동을 그대로 시연함으로써 해설사들간의 정보교류는 물론, 상호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맞춤형 관광안내서비스 제공에 커다란 기여를 해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관광안내서비스 체계 개선을 위해 자원봉사개념으로 도입된 문화관광해설사 제도는 현재 18개 시군에서 금년도 신규 해설사 30명을 포함한 총 14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강원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도움과 아울러 강원관광의 질적 수준을 높여주고 있다.

노덕웅 기자

대한뉴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