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제천시, 이상천 공공의료확충 “걷어찬” 게 맞나?
[김병호 칼럼] 제천시, 이상천 공공의료확충 “걷어찬” 게 맞나?
명지병원 고위관계자 “시와 협의 없이 공사 안돼”
이상천과 당시 윤용권(보건소장) 상당히 협조
지난해 11월 이상천 기공식 참석 공개 협조 천명
김창규 23일 시정 답변 시민들 우롱한 것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22.09.28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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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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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투데이 2022년 5월 30일, 협의한 것 보도

충청투데이가 지난 5월 26일 김창규씨 기자 회견 4일 후 보도한 내용으로, “공공의료 패싱 논란에…제천 명지병원 건립 협의사실”이란 제하 기사로 보도했으며. 부제로 “시장 후보 진실 공방에 관련 입장 밝혀… 중증응급의료센터·심뇌혈관질환센터 건립 추진키로 협의” 했다고 지난 5월 30일 자로 보도한 사실이 있다.

일부 요약해 보면, 병원 측 입장은 “제천·단양 공공의료 강화 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제천은 심뇌혈관, 중증외상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를 확충하고, 단양은 공공병원을 건립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복지부의 공공병원 수요조사 때 확충계획이 없다고 한 것”이라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이대현 기자>

제천 명지병원 내 건립 중인 중증 응급의료 센터와 심뇌혈관질환 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연 면적 1만1176㎡)로 이미 25% 공정률을 보고 있으며, 지하 2층은 콘크리트 타설이 끝난 상태라고 병원 관계자는 부연했다.

◆ 명지병원 고위관계자와 통화

필자가 28일 오전 9시 50분 명지병원 고위관계자와 전화 통화에서 새로운 정보를 들었다. 이상천씨와 윤용권씨(퇴임 6·30) 명지병원 고위관계자들이 서로 긴밀히 협조해 지역 심혈관 센터를 세우게 됐다고 털어놓으면서 시와 협의 없이 공사는 안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명지병원 고위관계자는 “의료재단은 보건복지부와 제천시 도움 없이는 센터 건립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이상천씨와 긴밀히 협의하고 2021년 11월 기공식 때도 공개적으로 제천시가 협력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는 “충북대 병원, 원주 기독병원처럼 크게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공되면 지역 응급 중증환자가 원주·청주 등으로 이송되는 번거로움은 줄어들 것 같다”고 했다. 일부 시민들은 공공의료원“걷어찬” 것이라고 하니까, 흡사 무슨 대형종합병원 포기한 것으로 착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기회에 전하고 싶다.

◆ 복수의 증언들 쏟아져 나오는데

상기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김창규씨는 모 의원 시정 질문 시 “명지병원이 자체적으로 한 것이다”란 주장은 궤변이며 사실을 위장한 답변으로 13만 시민들을 우롱한, 몰상식한 말로 치부 하고 싶다. 위 사실을 인정하면 공연성(기자 회견) 때문에 허위사실 적시 명예 훼손죄가 성립되기에 병원 자체적으로 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누가 왜 공공병원 비공개문서를 공개하도록 전했나, 도 함께 경찰이 조사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창규씨는 외국으로 다녔고, 제천 모 대학에서 3년 정도 강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공병원유치 내용을 잘 알지 못할 것 아닌가.

분명히 제3의 인물이 전해서 이상천씨를 낙선시킬 목적이었다면(선거법 위반) 죄질이 아주 불량하다고 봐 진다. 사법당국에서 사용 하는 용어를 필자가 꺼낸 이유는 이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걸 누구나 다 아는데 본인들은 이를 위장하고 있어도 필자가 세상 살아보니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더라, ‘안 했다’로 법이 물러설 것 같으면 세상은 ‘상전벽해’가 금방 돼버릴 것이다. 자신이 살아야 할 길은 ‘양심’에 속죄하는 길이다. 그 길이 시민들에게 용서를 구(求)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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