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일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을 계기로 아제 샨카(Ajay Shankar) 인도 상공부 차관을 초청해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도측 주요 기업인 16명을 비롯해 한국측은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이태용 아주그룹 부회장,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 등 인도 진출 기업의 대표 40명이 참석했다.
또 이태용 아주그룹 부회장은 “인도와의 협정과 관련해 미리 준비해온 사업은 없으나, 앞으로 인도의 철광석과 같은 자원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인도는 지난해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경제성장을 이룩했으며, 세계 4위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수출 투자 지역이다. 이러한 인도시장과 선진기술을 지니고 있는 한국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은 양국 교역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인도의 도로, 교통, 원전 등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한국 선진기술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제 샨카 차관<우/사진>은 “인도 시장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알아본 한국 기업들에게 놀랐고 또 기뻤다. 그 결과 인도 소비자들에게 LG, 삼성, 현대를 비롯한 한국 기업 브랜드는 매우 친숙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국기업이 인도에 투자한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재/ 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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