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해 노숙인 생활시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발생 초기인 2020년에는 노숙인 생활시설에서 감염된 코로나 확진자가 4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16명으로 늘었다. 올해에는 지난 9월 20일 기준으로 3,679명에 달해, 지난해 대비 10배 이상 크게 늘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9월 15일 기준으로 노숙인의 백신 접종률은 시설에서 접종 관리를 하지 않는 노숙인을 제외하고 90.3%에 달한다. 3차 접종률은 75.9%, 4차 접종률은 54.8%이다.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노숙인 생활시설에서 지난해 대비 올해 확진자가 급증한 것에 대해서 보건복지부는 올해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에 최종윤 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외 마스크 착용도 해제가 되었지만, 여전히 시설 등 실내에서는 방역수칙 준수가 코로나 확산 방지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방역 당국이 노숙인 생활시설처럼 코로나 감염이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관리를 강화해 취약계층의 코로나 감염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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