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의원 “7월 이후 주중대사관 외교네트워크 활동 사실상 전무”
김홍걸 의원 “7월 이후 주중대사관 외교네트워크 활동 사실상 전무”
주중 대사관 7월 이후 고작 6건에 약 300만원 지출 중 60%이상이 선물구입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22.10.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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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원태 기자] 7월 이후 9월 16일까지 주중국한국대사관(이하 주중대사관)의 외교네트워크 구축 활동이 6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홍걸 의원 ⓒ대한뉴스
김홍걸 의원 ⓒ대한뉴스

국회 김홍걸 의원(무소속,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중대사관의 외교네트워크 구축비를 이용한 활동은 총 6건으로 2,047달러로 약 288만 원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 외교네트워트 구축을 위한 활동은 주중 외국 대사관 관계자 접촉 2건과 중국 정부 관계자 접촉 1건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3건은 부임 인사를 위한 선물구입 비용으로 확인됐다. 이는 60.4%에 해당하는 약 1,232달러(약 174만원)에 해당한다.

외교네트워크 구축비는 해외 주요 외교인사들을 대상으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사용하며, 각종 정무 및 경제, 문화활동 분야에서 보안유지 필요성이 있고 외교정보수집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용된다.

문제는 중국 정부 인사와의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외교네트워크 구축의 방법으로 ‘선물 외교’를 추진할 수는 있으나, 외교네트워크 구축 활동 횟수가 지극히 적고, 중국 정부 이외의 인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은 소홀하다는 점이다.

주일본한국대사관(이하 주일대사관)의 경우는 같은 기간 총 41건의 외교네트워크 구축비 집행이 있었으며, 이중 현지 학계 접촉 8건, 언론계 접촉 2건 외에도 각종 단체와의 접촉도 여러 건이 있었다. 주일대사관의 같은 기간 외교네트워크 구축비 집행 규모는 약 17,201달러로 우리 돈 2,425만 원에 이른다.

김홍걸 의원은 “주중대사관의 외교네트워킹 활동이 사실상 전무인 상황”이라며 “중국 현지에서 외교네트워크 구축이 여의치 않은 것은 이해가 가나, 중국 정부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네트워킹 강화 활동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 및 안보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국과의 외교관계가 지극히 중요한 시점인만큼 주중대사관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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