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임시개방, 사실상 연내 불가
용산공원 임시개방, 사실상 연내 불가
반환부지의 전시·홍보관 등 편의시설 리모델링, 올 12월 말 완료 예정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22.10.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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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원태 기자] 국토교통부가 9월 중 추진하기로 했던 용산공원 반환부지(대통령 집무실 남측~스포츠필드 구간)의 임시개방이 사실상 연내 불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인호 의원 ⓒ대한뉴스
최인호 의원 ⓒ대한뉴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용산공원 반환부지 임시개방을 위한 행사공간 및 전시·홍보관 설치용역」이 올해 12월 30일이 종료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난 6월 시범 개방했던 대통령 집무실 남측 반환부지 내 장군숙소 등의 기존 건축물을 활용해 전시·홍보관 및 안내소·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용역이다.

국토교통부는 6월 10일 용산공원조성지구 반환부지에 대한 유지, 관리 및 운영 등 위탁업무 수행기관으로 LH를 지정해 고시했고, LH는 지난 8월 8일 99억원을 들여 용산공원 전시관 용역을 긴급 발주했다.

용역기간은 올해 9월 7일부터 12월 30일까지로 설치용역이 종료된 후 임시개방이 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용산공원 반환부지 임시개방은 사실상 연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원희룡 장관은 지난 7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용산공원 개방면적을 시범개방 때보다 확대해 9월 중 임시개방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최인호 의원은 “용산공원 임시개방이 세부계획에 대한 고려없이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 졸속으로 추진됐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현 정부의 숙의없는 조급한 정책추진에‘보여주기식 관람쇼’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국토부가 임시개방의 속도에 연연하기보다 국민들의 안전, 편의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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