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다양한 참여형 부대행사로 관람객 맞아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다양한 참여형 부대행사로 관람객 맞아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2.10.14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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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강원도가 주최하고 평창군, 강원문화재단, 평창문화도시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 노마딕 시각예술축제,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가 지난 9월 29일(목)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164팀(성인 134팀, 청소년 30명)의 강원작가가 참여한 대단위 미술 잔치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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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말로 전하는 <진부의 입말음식 F&B> 운영

입말음식이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지역주민들의 음식과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뜻한다. 지난 8월과 9월에 있었던 평창 입말음식 워크숍을 통하여 입말음식가 하미현 연구가와 진부 주민들이 함께 ‘진부’다운 음식을 발굴하는 시간을 갖고 이렇게 발굴된 음식들을 재레시피화하였다. 진부의 잔치날에는 빠지지 않았던 닭반데기, 취나물을 넣어 만든 취떡볶이, 옥수수 삶은 물로 만든 동치미 등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되살려진 ‘진부의 입말음식’은 10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 오후 3시 진부문화센터 1층 <진부의 입말음식 F&B>에서 맛볼 수 있다.

평창지역에서 활동하는 차성자 커뮤니티 프로젝트 매니저는 “사라져가는 평창의 음식을 현재에 맞게 되살려내는 것 역시 우리의 자연 유산이라 생각한다”며 “지역 농산물과 연계하여 지역사회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생 작가부터 40년 경력의 원로까지 참여작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아티스트 토크>

행사장 내 파빌리온에서는 10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총 3회에 걸친 아티스트 토크가 이어진다. 한 달여 기간 동안 릴레이처럼 이어지는 큐레이터와 작가, 그리고 관객 사이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강원 작가의 과거와 현재를 두루 살펴보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수다와 같은 가벼운 대화에서부터 진지하고 깊이 있는 토론에 이르기까지 강원 작가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의 수석큐레이터 최선은 “각자의 작업실에서 자신만의 작업에 몰두하던 작가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진단하고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트리엔날레와 같은 대규모 미술 행사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강원도 미술의 현재를 짚어보는 <역대 예술감독 라운드테이블> 개최

10월 27일(목) 오후 2시, 파빌리온에서 강원트리엔날레의 역대 예술감독 4인과 함께 강원도 미술의 현재와 강원트리엔날레의 역할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토론자로는 평창비엔날레2015의 이재언 예술감독(현 춘천조각심포지엄 예술감독), 평창비엔날레2017 김성연 예술감독(현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 강원국제비엔날레2018 홍경한 예술감독(미술평론가),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 한젬마 예술감독(현 러쉬아트페어 예술감독)이 참여하며 강원트리엔날레 하계훈 운영위원장이 모더레이터로 진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파버카스텔 식물 드로잉> 등 다양한 현장 체험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는 <파버카스텔 식물 드로잉>과 <‘날마다 설레는 아트-밭’핀 만들기>가 마련되었다. 배추, 파, 무, 메밀 등 평창의 일상에서 가깝게 볼 수 있는 농작물을 준비된 드로잉북 위에 그려보거나 핀으로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본 적은 없는 농작물들의 꽃이나 줄기, 뿌리 등을 직접 그려보면서 익숙한 밭작물의 아름다움에 대해 느끼고 생각할 기회를 가져본다.

<파버카스텔 식물 드로잉>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파버카스텔 색연필 세트를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파버카스텔 이봉기 대표가 직접 현장에 전시된 그림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공보다 많은 산, 포토제닉>, SNS 이벤트 진행

행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영국 화장품 브랜드 러쉬와 함께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이 인증샷을 찍고 해시태그와 함께 SNS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토요일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 참여작가가 토크쇼 이후에 당첨자를 추첨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강원트리엔날레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발표하며, 추첨 과정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지희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실장은 “주제전을 상호보완하는 부대행사로 평창지역 삶의 기저에 있는 미감이나 정신을 예술적 활동으로써 발굴하여 다양한 형태로 관객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전시와 프로그램은 11월 7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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