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발전방안은 국토해양부에서 제시한 ‘혁신도시 발전방안 수립지침’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연구용역,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도록 10개 혁신도시별 특화된 발전방안으로 마련됐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이 같은 내용의 ‘혁신도시 발전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 친환경건축 등 탄소/에너지 저감형 집약도시로 건설하고 자전거도로 확충(혁신도시 전체 총161 ㎞) 등 녹색 인프라가 구축된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대구혁신도시에 대구 제2과학고를 비롯한 특목고, 자사고 등 우수학교를 유치하고, 모든 혁신도시에 여성(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과 함께 공공디자인, 범죄예방기법(CPTED) 및 무장애 설계(Barrier Free Design) 등 선진도시기법이 도입된다.
또한, 산/학/연 용지 등을 38% 확대하고 공급가격을 14.3% 인하하여 분양성 제고 등 도시 자족성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도로, 철도 등 광역교통체계 개선과 함께 광역경제권 내 거점도시 특화발전 전략 및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방안 등도 포함되어있다.
각각 혁신도시별 특화 발전방안은 다음과 같다.
▶부산 - 해양수산(동삼)/금융(문현)/영화영상(센텀) 특화 클러스터 구축
▶대구 - 교육/비즈니스/그린에너지/메디트로닉스산업 중심 네트워크 구축
▶광주 - 전남 녹색 건강식품 개발 및 녹색전력 R&D 기반 육성
▶울산 - 에너지 환경산업 연구-생산 클러스터 구축
▶강원 - 건강/생명/관광으로 생동하는 도시형 클러스터 구축
▶충북 - 충북 전략산업과 연계하여 태양광 산업 허브 육성
▶전북 - 농업관련 이전기관(농진청 등)과 연계한 농/생명 클러스터 구축
▶경북 - 그린에너지, IT 융/복합산업 등 첨단산업도시 구현
▶경남 - 동남권의 산업/물류/관광벨트 구축
▶제주 - 국제교류/관광/교육/연수기능 및 주류산업 육성
국토부는 이번 발전방안 추진으로 혁신도시가 광역경제권의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거점도시가 될 것이며 발전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산학연 용지 확대 등 필요한 사항은 오는 하반기부터 개발/실시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고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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