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호 대표 “수면은 건강과 직결… 침대는 모두가 쓰는, 삶의 질과 연관된 제품이라는 사명감으로 만들어”
안정호 대표 “수면은 건강과 직결… 침대는 모두가 쓰는, 삶의 질과 연관된 제품이라는 사명감으로 만들어”
혼수시장 두터운 팬덤 기반으로 매출은 2년 새 1,000억 원 넘게 오르며 지난해 3,000억 원 돌파
  • 이윤성 기자 dhns9114@naver.com
  • 승인 2022.10.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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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윤성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가 25일 경기도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열린 ‘팩토리움 개관 5주년 기념 프레스 투어 및 미팅’에서 “시몬스는 침대를 대하는 자세가 다르다”고 운을 뗀 뒤 “수면은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침대는 모두가 쓰는,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된 제품이라는 무거운 책임감 및 사명감을 갖고 업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몬스 침대 안정호 대표ⓒ시몬스 침대
시몬스 침대 안정호 대표ⓒ시몬스 침대

 

안 대표는 이어 이 같은 책임감과 사명감은 회사 안팎으로 고객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고 임직원·협력사가 ‘동반 성장’하는 ‘사람 우선’ 경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여 년 간 시몬스를 이끌며 함께하는 사람들의 성장으로 인해 나와 회사도 함께 성장했다”며 “사람이 곧 회사의 자산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는 와중에도 나는 미래를 준비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마음으로 MZ세대 인재를 적극 채용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시몬스 침대는 MZ세대 인재 영입으로 직원 수가 지난 5년(2017년~2022년) 간 270여 명에서 630여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젊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임직원 평균 연령 역시 34세로 젊어 지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MZ세대가 주도하는 혼수시장의 두터운 팬덤을 바탕으로 매출은 2019년 2,000억 원(2,038억 원)대를 돌파한 후 2년 만에 1,000억 원 이상 늘어나 지난해 처음으로 3,000억 원(3,054억 원)대에 올라섰다.

이 같은 시몬스 침대의 거침없는 행보에는 ‘시몬스의 심장’ 시몬스 팩토리움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팩토리움은 수면은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침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안 대표의 철학이 깃들어져 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시몬스 팩토리움은 7만4,505㎡(2만2,538평) 부지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자체 생산 시스템과 수면연구 R&D센터 등을 갖췄다. 10여 년에 걸친 기획과 설계, 공사기간 동안 1,500억 원이 투입됐다. 이 같은 규모를 갖춘 침대 업체는 전세계적으로 그 예가 거의 없다.

시몬스 팩토리움은 개관 당시부터 결벽증에 가까운 청결을 강조하는 생산시설을 유지하고 있다. ‘생산 공장’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극도의 청결함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안 대표는 “침대는 집안에 들어가는 제품이고 사용자의 피부에 직접 닿는데다 숙면은 고객의 건강과 직결되니까, 식품을 제조하는 시설처럼 극도로 청결한 생산공정을 고집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라며 “뿐만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작업자의 환경까지 고려하는 게 업의 정직성이다”고 강조했다.

고도화된 시몬스 수면연구 R&D센터에서는 품질 유지를 위한 엄격한 극한 테스트가 진행된다. 수면 연구 R&D센터에는 총 41종 시험기기, 250여 가지 세부 테스트가 이뤄진다. 시몬스는 국내외 공인 기준을 뛰어넘어 새로운 품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책임감으로 ‘굳이 이런 것까지?’라고 여겨질 정도의 품질 테스트까지 실시, 고품질을 기반으로 한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있다. 일례로 시몬스는 최대 140kg 무게의 6각 원통형 롤러가 분당 15회의 속도로 10만 번 이상 구르며 매트리스 원단의 훼손, 스프링의 휘어짐 등 손상도를 관찰하는 일명 ‘롤링 테스트’로 불리는 미국 기준 ‘ASTM 내구성 테스트’는 물론 매트리스 특정 한 부분을 100kg의 무게로 8만 번을 두드려 해당 부분의 손상도를 확인하는 국내 기준 ‘KS 내구성 테스트’까지 진행한다.

또한 100만 번 이상 반복적으로 스프링을 위아래로 압축해 스프링의 내구성을 확인하는 테스트와 총 33개의 센서를 부착한 서멀 마네킹을 항온·항습의 인공기후실에 설치해 매트리스 소재와 조합에 따른 통기성과 보온성을 최적화하는 연구 역시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테스트의 한 예다.

안 대표는 “품질은 고객과의 약속이고, 하루아침에 고객 신뢰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공수할 수 있는 최고의 원부자재를 구해 아끼지 않고 쓰며 집착일 정도로 품질과 관련해선 해볼 수 있는 테스트는 다 찾아서 해 보려 한다”며 대표적으로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꼽았다.

시몬스는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시중에 유통되는 가정용 스프링 및 폼 매트리스 전 제품을 난연 매트리스로 개발, 관련 특허까지 취득했다. 이를 통해 화재 시 실내 전체가 폭발적인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를 방지, 재실자가 대피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미국, 영국 등 OECD 선진국에서는 이미 난연 매트리스만 시중에 유통할 수 있도록 법제화돼 있다.

시몬스는 난연 매트리스 외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과 라돈·토론 안전제품인증까지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모두 만족시키는 국내 유일 침대 브랜드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 대표는 “난연 매트리스의 경우 소비자 안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매일같이 화재 현장을 접하는 소방관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며 “시몬스가 선도적으로 난연 매트리스를 제조 유통하고 그 필요성을 널리 알리면서 자연스레 소방관 안전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대한 책임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안전한 제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른 회사들의 요청이 있다면, 공익을 위해 기꺼이 난연 관련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불황에 대처하는 자세도 밝혔다, ▲시몬스맨션 ▲시몬스페이 ▲직배송 시스템 ▲신제품 라인업 확대가 대표적이다.

시몬스 침대는 대리점주가 제품 사입 비용,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등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사가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 100%를 지원하는 위탁 판매점인 시몬스 맨션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일원화된 양질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월 5만 원이면 시몬스 침대를 소유할 수 있는 최대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페이’는 불황 속 새로운 소비의 정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불경기 속 젊은 혼수 고객에게 인기다. 이자와 수수료 등 각종 부대비용을 대리점을 위해 본사가 떠안으며 소비자에게는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어떤 부대비용도 전가하지 않는다. 이에 이자와 수수료 등 각종 부대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다른 매트리스 렌탈업체와는 다르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시몬스페이는 전체 시몬스 로드샵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업계의 로켓배송이라 불리는 ‘자체 직배송 시스템’ 역시 구매 후 3일 안에 배송·설치를 완료,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높이며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국내 폼 매트리스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인 ‘N32 폼 매트리스’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기존 폼 매트리스 브랜드들이 갖고 있는 고질적 단점인 쏠림 현상과 통기성 부족에 따른 열감을 대폭 개선하며 ‘역시 시몬스가 만들면 다르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 대표는 “국내외 안팎에서 내년은 더 힘들 거라 모두가 이야기한다. 하지만 IMF는 물론 리먼 사태에서 벌어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코로나까지 산전수전 다 겪었다. 업계 상황은 언제나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 법”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주변에 인색하지 않으려 한다. 품질을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임직원과 협력사까지 다 함께 위기를 이겨 낼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현 경영자가 가져야 할 리더십이자 내 업의 진정성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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