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부사관 재입대 늘었다
해군부사관 재입대 늘었다
해군교육사 4명중 1명… 전투력 향상 기여
  • 대한뉴스
  • 승인 2009.09.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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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 안정된 직장으로 떠오르면서 군 복무를 마치고 부사관으로 재입대하는 비율이 4명 중 1명으로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해군교육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임관한 224기 해군부사관 임관자 408명 중 97명이 재복무자 또는 병사에서 하사로 신분을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임관한 222기부터 224기까지 3개 기수는 재복무자 비율이 전체 임관자의 20%를 웃돈다. 해군교육사 관계자는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재복무자들은 해군부사관의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들의 군 적응력 향상은 곧 전투력 발전으로 직결된다”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재복무자들의 유형도 다양하다. 해군하사로 전역한 후 다시 부사관으로 입대하는 경우, 타군 병사나 장교로 의무복무를 마치고 해군이 좋아서, 바다 사나이가 되겠다고 부사관에 지원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해군 부사관이 안정적인 직업으로 인기를 모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중의 하나로 꼽힌다.


해군부사관은 8주간의 강도 높은 교육과정을 수료한 것. 의무복무 기간이 4년이고 원사로 진급하면 55세까지 장기근무가 가능하다. 초임 하사의 연봉은 1400~1500만 원 수준.해군도 재입대자를 반긴다. 대기업에서 경력직을 선호하듯 군대도 유경험자를 선호하기는 마찬가지.


해군은 첨단무기체계와 초정밀 장비를 다루는 핵심 역할을 부사관이 맡고 있기 때문. 해군 관계자는 “재입대자들은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처리가 능수능란하다”며 “이는 군 전투력 향상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재복무자들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그리고 명확한 목표를 갖고 부사관에 도전했고, 군생활을 경험했기 때문에 양성교육에도 적극적이다. 이광순(중령) 부사관 교육대대장은 “대부분 재복무자들은 이미 군생활을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훈련 중 다른 동료들을 이끌어 나가는 중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군 재복무 신청절차는 일반 부사관 모집 절차와 동일하다.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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