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 올해말 남산순환 버스에 시험운행 실시
전기버스 올해말 남산순환 버스에 시험운행 실시
  • 대한뉴스
  • 승인 2009.09.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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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는 세계일류도시 위상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서울형 친환경 전기버스를 개발하여 2010년 봄부터 시내 버스노선에 보급하기로 하였다. 또 이에 앞서 금년 12월 말경 남산 순환도로 노선에서 시험운행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제작되는 전기버스는 국토해양부에서 연구개발한 한국형 저상버스 차체를 기본 베이스로 240kW(322마력)의 고성능 수냉식 전동모터와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하게 되며 내리막에서는 제동·감속에너지를 회생시켜 재충전하는 등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채택한 본격적인 친환경 전기버스로서 차체는 기존 철강제품이 아닌 최첨단 복합소재를 사용하여 차량중량을 20% 감소시켰으며 차체의 강성은 철강소재 보다 1.5배 이상 강화시킨 제품이다.


전기버스의 상용 성능은 최고시속 100km, 1회 충전시 110km를 주행 하도록 하였으며, 기타 편의장치는 현재의 최신 시내버스나 관광버스와 동일하다.


또한, 한국형 저상 전기버스는 가변형 닐링시스템을 장착하여 탑승시 높이를 27cm까지 낮춤으로서 승객의 승∙하차 편의를 돕고, 노약자나 장애인 탑승시 보도와 수평으로 연결되는 자동경사판을 갖추었으며, 외부디자인도 기존 시내버스의 모습에서 새롭게 땅콩(누에고치)모양으로서 도시의 곡선을 접목하였다. 채색 디자인은 친환경 차량의 형상과 남산등 도심환경과 어울리도록 서울시 디자인본부에서 별도로 개발하여 적용할 예정이다.


구매예고제를 통한 기술개발로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 선도

개발되는 저상 전기버스의 차체 제작은 한국형 표준 저상버스 개발업체인 (주)한국화이바에서 제작하고, 전동모터 등 구동시스템과 20분내에 충전이 이루어지는 급속 충전장치는 국내 최대의 전장제품 제작사인 현대중공업(주)에서 개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서울시와 양사는 전기버스 개발 및 보급 등 업무분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본 계획을 주관하고 있는 서울시에서는 지난 봄 부터 각각의 제작사가 부분적인 기술은 확보하고 있으나, 독자적으로 순수 전기버스의 개발에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이유가 개발 및 수요창출, 판매에 부담이 큰 것을 인지하고 제작사들에게 공동협력방안을 제시하여 불확실한 시장성을 구매예고를 통해 수요를 창출하고, 초기 R&D사업의 지원을 통해 개발사의 불안을 해소함으로서 제품개발에 전력하도록 하였으며, 삼자간에 수차에 걸친 기술적 검토회의를 통해 안정적 개발에 대한 확신에 도달하고, 도시형 저상 전기버스 보급사업을 추진하게된 것이다.


국토해양부,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공동추진

개발되는 저상 전기버스는 성능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및 교통안전공단이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여 안전한 차량제작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금년 말 국토해양부의 차량인증을 거쳐 정식으로 전기차량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남산르네상스의 상징적인 남산접근 수단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남산은 현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새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전기버스는 남산 르네상스의 상징적인 접근수단의 하나로 개발되어 우선 추진하기로 하였다.


현재 남산 정상부까지 운행되는 남산 순환노선은 천연가스버스로서 매연 배출은 없으나 뜨거운 배기가스와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가스, 엔진소음으로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고, 배출가스에 포함된 산성 물질은 생물의 식생에도 영향이 큰 만큼 남산의 환경성, 쾌적성을 증진하는데도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내년 여의도, 강남 등 순환버스 노선에 확대보급

서울시내에서 가장 난 코스로 꼽히는 남산 순환노선에 시범 투입하여 실제 운행을 실시한 후 성능을 평가를 거쳐 2010년 하반기부터 여의도와 강남 순환노선 등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남산순환노선을 운행하는 순환버스 02, 03, 05번 버스 15대는 시험운행을 거쳐 노선의 전차량이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버스로 교체될 예정이며, 강남을 순환하는 41번 11대와 여의도를 순환하는 61,62번 8대는 하반기까지 모두 전기버스로 교체되어 운행될 예정이다.


공회전이 없고 조용하여 도심 환경을 대폭개선

시내버스는 혼잡구간 주행 및 공회전 상태 대기가 많기 때문에, 도심지역에서 최적의 연비개선 효과를 보이는 전기차의 특성과 가장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소음이 없기 때문에 주행 및 정지시에 정숙한 상태를 유지하여, 도심 도로변의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배기가스가 전혀없으며 온실가스도 대당 연간40톤 이상(40%) 감축

서울시 관계자는 전기버스는 질소산화물 등 유해 배기가스가 전혀 없으며,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는데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포함하더라도, 대당 연간 40톤 이상의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예정대로 2020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절반을 전기버스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은 812톤, 온실가스는 14만톤을 매년 줄일 수 있어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02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버스 등 친환경차량으로 교체

서울시는 대중교통 전반에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기로 하였으며, 2020년까지 모든 택시와 버스를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자동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전기차 관련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촉진에 크게 기여

세계적으로 친환경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관련산업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어, 금번 서울시의 전기버스 공동개발은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확보를 통해 관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번 공동개발을 바탕으로 마을버스형, 미니버스형 등 다양한 형태의 버스를 제작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우리나라 기술에 의한 전기버스 차체, 구동장치, 급속충전기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수출 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이용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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