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제천시, ‘말짱 도루묵’ 아시나?
[김병호 칼럼] 제천시, ‘말짱 도루묵’ 아시나?
취임 5개월 얼굴마담 행보 주력
월급 약 4천만 원만 주머니에
의림지 리조트 민선 7기 작품
부속실 직원들 인성교육 우선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22.12.18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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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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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은 가속도가 붙어 한계지점을 넘어서고 있다. 시민들은 영하 15도가 오르내리는 혹한 속에 몸 둘 봐 모르며 시린 손바닥을 연신 비비고 먼 산 만 우두커니 쳐다보면서 혹여 내일은 분명 오늘과 다를 것이란 기대 속에 살아 보지만 ‘말짱 도루묵’이란다.

취임 5개월 얼굴마담 행보만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서민 정책은 민주당 시절이 그립다는 일부 시민들도 있고, 나이 드신 분 들은 박정희 시절을 리셋 하자는 분들도 있다. 모두 양면성이 있는데, 운 좋게 그때그때 지혜롭게 살아온 시민들은 자신의 기준에 맞춰 한마디씩 내뱉는다.

충북 제천시 꼬락서니를 돌아보면 김창규씨 취임 전·후 현재까지 아무런 실적 없이 준공된 시설물 전부 민선 7기 작품이다. 공염불만 하면서 부가가치 창출될 시정 경영은 전혀 없고 요즘 이상한 건설 공약이 등장하고 있다. 김창규씨 자신이 지방행정을 모르니 옆구리 찌르는 소리에 일부 시민들은 참 가지가지 한다는 반응이다.

예컨대 시민 혈세 백억을 투자해서 백억에 대한 투자 가치가 유발될 수 있는 경영수완이 뒤따라야 하는데 시 예산 약 일조 원을 시민 삶과 무관한 엉뚱한 곳에 집행해 버리니 그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제천시 박 모 시의원은 국제 음악영화제 극대화를 주장하면서 시민 혈세 말아먹을 길만 찾고 있다.

6일 동안 약 40억 지출이 자신의 예산이라면 그렇게 하겠나, 제천시 재정 상태가 넉넉한 도시라면 세계적 오페라 도시로 만들어도 누가 뭐라 하랴만, 현실은 국제 음악영화제를 쳐다볼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예산으로 시민들 경기 부양에 활용해 달라는 뜻에서 일부 시민들은 폐지를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 모 국회의원이 현수막으로 이곳저곳 특별교부세 몇억 확보했다며 광고해 놓은 것 봤는데, 농촌에 계시는 어르신 들은 혹여 ‘어이쿠’ 할지 몰라도 알만한 시민들은 웃픈 현실일 뿐 초연하고 별 효력 발생은 어렵다고 본다. 지방정치가 바로 이런 부분이 구태정치로 시정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요즘 안동시를 출입하면서 주변을 눈여겨본다. 시 인구 약 16만으로 경북도청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안동댐으로 물 사정이 매우 좋은 지역 여건 속에 대기업도 유치된 곳이다. 제천시가 직시해야 할 부분이 공업용수다. 민주당 제천·단양 이경용 지역위원장이 “3·4공단 조성과 함께 제천시도 대기업 유치하려면 공업용수 확보가 시급한 현안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 빛나 보이듯 이경용 위원장은 행정고시 패스한 젊은 지역인재다. 차원이 다른 지방 정치 행보를 가고 있다. 환경청장 재직 시 용수 문제를 공부한 사람 입에서 직언이 나온 것이 제천지역으로 봤을 때 관심 있게 보인다. 겸손하고 아래위를 잘 볼 줄 아는 식견과 덕망을 고루 갖춘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사람 평가는 그 사람 주변을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 김창규씨는 부속실 직원들 인성교육부터 시키고 대시민 응대에 나서라. 자신의 앞가림도 못 하면서 그 자리에 연연할 자격이 없다. 동창인 단양군수에게 한 수 배우고 현실을 가늠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이제“하겠다” 소리 그만하고 무슨 위원장 하면서 달라붙는 간신(奸臣)들 이나 정리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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