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제천시, 이제 제설작업도 못 하나?
[김병호 칼럼] 제천시, 이제 제설작업도 못 하나?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22.12.23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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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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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이면도로에 백발이 숭숭한 어르신 한 분이 벌렁 넘어져 주변 걸어가든 시민들이 일으켜 세운다. 그 어르신이 허리가 아픈지 일어서면서 하시는 말씀, “전번 시장은 눈도 잘 치우더라만 우째 이번 시장은 눈도 치울 줄 모르나”

“시정이 한마디로 엉망진창으로 돌아가고 있다.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 있나” 일부 시민들 사이 이런 말이 오고 간다. 청전동에 있는 모 지인은 이틀 전 눈 오는 날 "출근길에 차량이 공회전하고 의림지 언덕길에 못 올라가 혼났다"고 투덜거렸다.

김창규씨는 한 달에 약 8백만 원씩 받고 공무원들 일하는 구경 하려고 나가 앉아있는 사람 같다. 열대지방에 살다 왔는지 제설을 모르는 모양이다. 지금 제천시 이면도로 한번 나가보라, 도로가 어떤 형편에 처해 있으며, 시민들은 어떤 모습으로 걸어가는지 두 눈으로 확인해 보기 바란다.

하기야 눈은 녹으면 그만이고 제설비 아끼고, 불편해도 참아라 이 말인지, 넘어져 다치면 병원 가면 되고 그런 것인가, 김창규씨 강릉시 제설작업 어떻게 하는지 한번 견학하고 오기 바란다. 이곳은 공무원, 주민 함께 나와 눈을 모아놓으면 굴착기와 덤프트럭이 와서 재빨리 싣고 간 뒤 시 제설 차량이 염화칼슘을 뿌리고 간다.

어르신들이 왜 넘어지나, 시장이 지휘 하는 일이 바로 이런 것이다, 김창규씨 는 앉아서 자국민 여권 만지는 식 지방행정은 하면 안 된다, 눈이 오면 작업모 쓰고 현장에 나와 시민들과 함께 제설 삽을 들어라, 그리고 함께 치워라, 히말라야 등반대 빼고 눈맞고 죽은 사람 한 사람도 없으니 덤벼들어야 한다.

월급 약 8백만 원 그냥 가져가면 안 되는 것이다. 필자는 제천시 언론광고비 받지 않기로 하고 시정 비판칼럼을 쓰고 있다. 언제든 정상적으로 업무수행이 이루어지면 그때 상황을 보고 잘하면 칭찬 칼럼으로 돌아설 것이며, 앵무새 언론으로 가는 것은 본래 뜻 한 봐 아니다.

이미 김창규씨에 대한 무능함을 서울 일부 언론사 논설 쪽에서 걱정 하는 실정이다. 제천시 대외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시정에 대한 방향설정을 다시 검토하기 바라며 선거공약 중 3조 원 유치, 필자가 봤을 때 3천억도 어렵지 싶다.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변질되면 소속 정당 제천·단양 총선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민선 7기 같았으면 무슨 수를 써도 시내 도로를 이 지경으로 방치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 안동시 소리 하는 것 같은데, 안동시 는 전 공무원 총출동해서 제설작업에 올인 했다. 그러니 시민들이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나,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빨리 깨닫고 현실에 충실하지 않으면 13만 시민이 김창규씨 그만둘 때까지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하며 종국에는 시장 후보로 추천한 지역 국회의원까지 넘어지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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