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 수능 이후 학생 교육프로그램 대안마련 시급
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 수능 이후 학생 교육프로그램 대안마련 시급
수능 이후 고3 교실은 사실상 개점휴학, 실질적인 교육 안 이루어져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22.12.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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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인 의원. ⓒ대한뉴스
유정인 의원. ⓒ대한뉴스

[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 송파 5)은 28일(수)에 대학수학능력실험(수능)이 끝난 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한 교육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을 지적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전환기 청소년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수능이 끝난 이후의 학교생활은 학생에게도 교사에게도 난감한 시간이다.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은 자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부 학생의 경우 수능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에서 해방되어 일탈 행위하기도 한다.

교사들 또한 학생들이 지도·통솔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수업보다는 자유시간, 영화보기, 박물관견학 등의 시간때우기식의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하며, 간혹 남은 진도를 나가는 교사들도 있지만 평가에 익숙한 학생들은 수업에 제대로 임하지 않는다.

유정인 시의원은 이러한 실태를 일종의 사회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전환기 청소년이라고 하는데, 전환기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은 영화보기, 박물관견학 등 시간때우기식의 프로그램에 그쳐 사실상 고3 교실은 황폐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라며, “학교에서는 나름 다양한 대책을 구상한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청 2023년 본예산안 심사’에서도 똑같은 문제를 지적했지만 당시 교육청은 각 학교 차원에서 대안을 마련하여 진행하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차원의 교육평가 시기 조절이 필요하다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수능 이후 고3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부재 문제는 예전부터 존재했으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인데 교육청은 이를 교육청 차원에서 해결하지 않고 일선학교에 맡기고 근본적인 대책은 중앙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한다.”라며, “이는 교육청이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이런 식의 대처로는 문제를 전혀 해결할 수 없다.”라며 교육청의 행태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이제 교육청은 지금처럼 비정기적, 간헐적인 사업이나 1회성 사업추진으로 대응하지 말고 지속가능한 정식커리큘럼을 구성해야 한다.”라며, “이와 동시에 교육청 차원에서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하여 더 이상의 교육부재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라며 교육청에 조속히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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