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제64차 유엔총회 참석 계기 현지시간 23일「우르마스 파엣 (Urmas Paet)」에스토니아 외교장관과 1991년 양국 수교 이래 최초의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이어 양 장관은 양국간 협력 방안, 한-EU FTA 및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수교 이래 양국간 우호ㆍ협력관계 심화 및 국제무대에서의 상호지지 등 양국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음을 평가, 이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유명환 장관은 에스토니아가 2012년 여수박람회에 참가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양국간 교역ㆍ투자의 확대를 위해 한-EU FTA가 조속 서명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어 외교부는이번 계기를 통해양국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와 에스토니아공화국 정부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이중과세방지 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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