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제일의 명문고에서 경기도 제일의 명문고로 향해
안산 제일의 명문고에서 경기도 제일의 명문고로 향해
2010년 경기지역 유일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전환
  • 대한뉴스
  • 승인 2009.09.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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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학교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고교다양화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서, 다양하고 좋은 학교 더 만들기의 일환으로 학생의 학교선택권과 사립학교 본연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건학이념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능력에 따른 무학년제 수업, 수업일수 증감 등 학사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고등학교다. 지난 7월 31일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최종 승인으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확정된 안산동산고등학교는 경기지역 유일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종배 교장<사진>을 만나 2010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거듭날 안산동산고등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모범적인 생활지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인재 배출 지향

안산동산고등학교는 ‘세계 비전을 가지고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섬기고 나누고 베풀고 돌보며 변화를 선도하는 실력 있는 신앙인’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서 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부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의 성취도를 높이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관리·운영하고 있다. 또한 입학과 동시에 여러 적성검사와 지속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테마가정학습기간을 통해 실질적인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활발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는 안산동산고등학교는 특히 음주, 흡연 등을 하지 않는 선생님들의 모범적인 생활지도로 인해 학생들의 흡연과 음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안산동산고등학교의 교사는 국내 주요대학 엘리트 출신으로 탁월한 교수법과 인성을 지니고 있다. 교사들 상호간의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소규모 모임을 지속하고 있으며 발전된 교수법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기 위하여 대학원에 진학하는 교사도 많다. 이러한 노력들은 학생 지도와 성찰을 위한 재교육의 기능을 담당하며, 학생 위에 군림하기 보다는 학생과 더불어 창의적인 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토대가 된다. 매주 1회 전체 교사 기도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인성과 학교의 미래를 위해서 기도하는 종교적인 활동 이외에도 학교 주변구역의 정기적인 순찰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색있는 지역봉사교육프로그램

안산동산고등학교는 학교와 교회가 연계하여 지역사회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안산동산고등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요일이면 교회로 이용되기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긴밀한 협력관계가 잘 이루어진다. 특히 현재 사회복지관을 건축하여 안산의 장애인과 노인을 수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도모하여 학생들이 공동체성을 가진 리더로서의 마인드를 형성하게 한다. 교회의 교사활동, 장애인 돕기, 노인들을 위한 푸른 교실 등에서 많은 학생들이 봉사하고 있다. 수영장을 안산 시민에게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가진 것들을 나누고 섬기고 베푸는 것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그들에게 삶의 모델로 제시한다. 그 중에서 ‘푸른교사 공부방’의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불우한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베푸는 자세를 통해 책임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한다. 경기도 안산시 안산동, 일동, 이동, 팔곡동, 본오동, 선부동 지역 아동복지센터 6곳에 안산동산고등학교 학생들이 매일 찾아가서 초등학교, 중학생들의 학습을 지도하고 있으며, 현재 활동 중인 재학생들은 약 180명이다. ‘푸른 교사 공부방’은 초록기린 프로젝트 대상 수상(한국자원봉사협의회)외 4회 봉사대회에서 수상하였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 및 교육프로그램

안산동산고등학교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교이다. 예체능계 관련 동아리 12개, 인문·사회과학군 16개, 자연과학군10개, 취미·봉사·종교군 23개 등 모두 62개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55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레고로봇동아리 '상상'은 자신만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해서 관련 자료수집, 이론배경, 로봇이론, 프로그래밍 자료, 로소제작과정, 작동, 느낀 점, 개선점 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레고로봇동아리 ‘상상’은 2008년에는 일본 세계대회에서 창작부문 인기상과 2등을 수상하였고, 2009년 8월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축제장에서 개최된 2009 WRO(World Robot Olympiad)에서 고등부 경기부분 1등(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2등(경기도교육감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안산동산고등학교에서 활용하는 ‘상담나라’는 성격유형·기초적성·선호직업·학습유형 등을 분석해 학생의 선호 및 기피 활동, 적합한 전공학과, 권장 직업군 등을 제시한다. 그리고 ‘수능나라’는 학생의 고교 3년간 개인성적 추이, 학급별 성적 추이, 대입배치표, 전년도 대입합격 유사 사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문항별 오답율과 관련 교과단원을 분석한 ‘오답나라’는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학생이 어떤 난이도의 문제를 틀렸는지, 어느 교과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지를 세밀하게 짚어주기 때문이다.


자율적인 교육아래 뚜렷한 비전 제시

선생님과 학생이 단순한 사제관계를 넘어서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선생님을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감동을 느끼는 관계로 형성해야 한다. 통제보다는 자율성 속에서 뚜렷한 비전을 제시해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은 선생님의 몫이다. 인성지도에 있어서 미인대칭을 항시 강조한다. 학교의 장점인 좋은 선생님, 좋은 학생들의 특징을 더욱 배가하는 방법으로 기본이 충실한 월드리더를 만들기 위해 미소(행복한 몸짓), 인사(섬김의 시작), 대화(영혼의 호흡), 칭찬(사랑의 향기)을 생활화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의 리더십을 키우도록 하기 위하여 자기 존중의 마음을 가지게 한다. 예를 들면, "여러분이 동산의 자랑이듯이 동산은 여러분의 자랑입니다","당신은 (가정, 조국, 인류)의 행복입니다" 등과 같은 자신의 가치를 구체화하게 한다. 안산동산고등학교의 우수한 입시성적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인성, 건강한 정신과 더불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해야 할 소명의식을 느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지금까지 일반계고등학교의 모범을 제시한 안산동산고등학교가 2010년 자율형 사립고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2010학년 안산동산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인원은 남, 여 16학급 640명이다. 구체적인 인원은 미래인재전형(80명), 글로벌인재전형(20명), 일반전형(412명), 사회배려자전형(128명)이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고, 미래인재전형은 수학, 과학, 영어 과목의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글로벌인재전형은 영어, 국어 과목의 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일정은 11월 4일~11월 9일 입학원서 작성 및 접수, 11월 11일 1단계 면접대상자 발표, 11월 14일 2단계 면접구술고사이고, 합격자 발표는 미래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은 11월 16일, 일반전형과 사회배려자 전형은 11월 18일이다.

전형방법은 미래인재전형과 사회배려자 전형은 내신 성적 250점 만점으로 선발하고, 글로벌인재 전형은 1단계에서 내신 성적 250점 만점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250점)와 구술면접(50점)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내신 성적 250점 만점으로 선발하는데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각 과목에 10점씩 가중치를 적용한다.

취재/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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