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에 시작되어 가을로 접어들면서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신종 플루의 확산과 환율 안정화에 따른 외래객 증가율 둔화, 그리고 지난해부터 불어 닥친 세계경기 불황 등으로 관광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제36회 관광의 날’을 맞이해 관광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국가위상을 세우는 명품관광, 국민경제를 살리는 경제관광,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관광을 향한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 ‘제36회 관광의 날 기념식’이 29일(화)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국내 관광산업 진흥과 외화획득에 공헌한 업체와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훈장 4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6명 등 총 133명에게 정부포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콩코드 호텔은 어느 객실에서나 보문호수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지하 600m에서 용출되는 중탄산나트륨 온천수가 전 객실에 공급되어 객실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윤 회장은 “관광업계가 불황인 시기이지만 열심히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소감을 밝히고 함께 해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정부포상 외에 외화획득 우수 관광업체에 대해 수여되는 관광진흥탑에는 (주)체스투어즈, (주)세방여행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김 이사는 “다음 해 5천만불탑 수상을 위해 매진하고 업계최초라는 영예로운 수상인 만큼 다양한 상품과 더 나은 코스개발을 통해 외화획득은 물론 관광지로서의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데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산업의 중심은 관광산업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는 가운데 관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법제도를 정비하고 지원을 확대/강화하는 등 정부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을 통해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부상하고 나아가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이어지는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세계 관광시장의 변화에 맞춰 효율적인 마케팅과 관광서비스의 개선이 전개될 방침이다.
또한 그는 “한국은 불고기, 찜질방 등 관광산업의 미래가 될 핵심요소들을 내제하고 있다”고 말하고 “인정 많은 한국인들도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이라고 덧붙였다.
풍부한 수자원, 양질의 토양, 아열대 기후 등을 갖추고 있는 파라과이는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여 준 전통적 우방국가로서 1965년 최초 한인 이민자들이 파라과이 땅에 첫발을 디딘 이래 6천여명에 달하는 한인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주한외교사절 및 수상자를 비롯한 관광업계 대표와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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