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최근 육군 제1121부대의 군인 60여 명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개화산의 명소를 돌아보는 ‘강서 뚜벅이 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서 뚜벅이 여행은 강서구 지역 명소, 유적지 등 관광자원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며 강서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도보 투어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 ▲개화산 둘레길의 총 3개 코스 중에서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군인들은 개화산 둘레길 코스를 거닐며 자연과 역사를 즐겼다.
조선시대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로 봉수대 터에 설치한 ‘개화산 봉수대 모형’, 6·25 한국전쟁 때 김포비행장을 지킨 육군 전사자 1,1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호국충혼비’, 고려 시대 석탑과 석불입상이 있는 ‘약사사’와 ‘미타사’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거닐었다. 이어 한강과 김포공항, 인천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하늘길 전망대’와 유모차, 휠체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무장애숲속 데크길’을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부대 관계자는 “군인들이 복무 중인 강서구의 문화·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구 관계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강서구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강서 뚜벅이 여행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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