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이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의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마침내 9일(금) 한글날, 오전 8시30분 제막식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이날 제막식을 통해 시민들은 조각가 김영원 교수, 세종대왕동상위원회 그리고 서울시가 혼연일체 되어 제작한 ‘백성들을 사랑하고 다양한 위업과 성덕을 쌓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인자한 성왕의 모습’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의 동상제작 과정을 담은 LED 영상,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한 사회 각계인사들의 축하동영상 등도 함께 곁들여지며, 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동상 제막 퍼포먼스는 1단계로 기단 제막, 2단계로 동상 제막으로 나누어 펼쳐진다.
서울시는 이날 제막식을 시민들이 추천한 한글사랑에 앞장선 시민대표를 비롯해 다문화 가정주부, 외국인 마을 동장,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학회 관계자 등 각계각층 사람들이 함께 하는 즐거운 축제마당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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