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윤성 기자] NATO 의회연맹과 룩셈부르크 의회가 주최하는「2023 NATO 의회연맹 춘계총회」가 5. 19.(금) ~ 5. 22.(월) 나흘간 룩셈부르크 유러피안 컨벤션 센터(European Convention Center Luxembourg)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국회 대표단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윤재갑 의원이 옵저버국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춘계총회는‘NATO와 파트너 국가들이 직면한 다양한 정치·경제·안보 도전과제’를 의제로 하여 진행되었다. 해당 춘계총회는 5개의 위원회 회의와 본회의를 통해 진행되었다.
위원회 회의는 ▲ 러시아의 국제법 위반에 대한 불처벌 방지,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안보 변화와 도전과제, ▲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국의 글로벌 역할, ▲ NATO 방위산업 기반 강화, ▲ 주요 해양 인프라 보호, ▲ 글로벌 위기 속 식량안보, ▲ 러시아의 허위정보 대응 등에 대한 주제로 개최되었다. 각 위원회는 NATO 의회연맹 소속 보고관 또는 관련 전문가 등이 준비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참여자 간 토론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본회의에서는 NATO 의회연맹 회장, 주요국 주요인사들 및 NATO 의회연맹이 초청한 인사들의 연설이 진행되었고, 위원회에서 채택된 결의안 등이 의결되었다.
우리 대표단은 5. 19.(금) 룩셈부르크 현지 교민 및 주재관들과 만나 교민들의 생활을 격려하고 한국-룩셈부르크 관계 발전방향 및 룩셈부르크 교민 지원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저녁에는 바르토시 코브나기 NATO 의회연맹 폴란드 대표단장 등 폴란드 대표단과 양자면담을 통해 한국-폴란드 방위 산업 협력 및 향후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였다.
5. 20.(토)에는 방위안보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프랑수와 바우쉬 룩셈부르크 국방장관 및 스테이시 쿠밍스 NATO 조달청장의 발제를 듣고 토론에 참여하였다. 또한 오후에는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전황,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 및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 방안에 대하여 양자면담을 진행하였다.
5. 21.(일)에는 민주안보위원회와 정치위원회에 참석하였다. 민주안보위원회에서는 프란츠 파욧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과 아이린 펠린 NATO 사무총장 여성평화안보 특별대표의 발제를 듣고 토론에 참여하였다. 정치위원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부터의 교훈 및 향후 전망을 다루는 패널토론에 참석하였다. 같은 날 오전에는 오스만 아쉭큰 박 NATO 의회연맹 튀르키예 대표단장을 포함한 튀르키예 대표단과 한국-튀르키예 방산 협력 방안 및 우호적인 관계 증진방안에 대하여 양자면담을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5. 22.(월)에는 본회의에 참석하여 조엘 가리우 메이람 NATO 의회연맹 회장, 룩셈부르크 국회의장‧총리‧국방장관 등 주요인사와 NATO 의회연맹의 우크라이나, 핀란드, 스웨덴 대표단장의 연설을 청취하였다.
※ NATO 의회연맹은 NATO 회원국 31개 회원국 의회 소속 의원 274명으로 구성된 의회 간 기구(Inter-parliamentary organization)로서 1955년에 창설되었다. NATO 의회연맹은 안보, 정치 및 경제 분야에 관한 의원들의 토론을 통해 동맹국 의회 간 상호 이해를 목적으로 하며, 나아가 NATO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정책에 대한 의회 및 대중적 지지를 유지․강화한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옵저버국으로 참석하였고 올해까지 총 14차례 참석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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