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제천·단양 민주당 이경용 위원장 뚝심
[김병호 칼럼] 제천·단양 민주당 이경용 위원장 뚝심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23.06.11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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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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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강 유역 환경청장 이경용을 제천 시내 한 찻집에서 만났다, 약 한 시간 정도 지역 현안에 대해 진솔하게 심경을 피력했다. 사실 시장 출마와 국회의원 출마 등에서 쓰라린 패배와 무너지는 아픔을 혼자 이겨내고 다시 내년 총선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고시(36회) 합격한 뒤 공직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한 결과 환경청장 직함까지 올라가는 성과를 내고 명예퇴직 하면서 자신이 성장한 충북 제천시에서 지역민을 위해 무엇인가 보람 있는 일을 해보자, 하고 지방 정치 일선에 투신 했다고 말했다.

지역정치란, 상당 부분 난해한 일들이 많고 님비현상(다른 지역에 설치되기 희망)과 핌비현상 (지역 이득이 되는 시설유치) 이 가로 놓여 있어 그 장벽을 넘기가 힘들었다고 술회하고 있다. 정당정치 바람은 거의 태풍급이라 자신의 결백함과 소신이 설령 태백산 터널을 관통하는 의지와 저력이 있다 해도 그 태풍을 막기란 쉽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럴 때마다 자신의 옆에서 조용히 손잡아주던 아내의 내조가 없었다면 현재 이 자리에 있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눈시울을 약간 붉혔다. 행정고시 공부할 때도 포기하지 않던 뚝심인데 왜 내가 한두 번의 실패로 돌아설 이유가 뭔가, 자신에게 다짐하고 다시 일어서서 오늘도 강행군하고 있다고 했다.

이제 제천시 어느 골목에 누가 살고 있는지 거의 알 수 있으며 제천시민들도 많이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제천·단양 시·군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고 있다고 했다. 이제 나이(56)세인데 내년이면 일하기 좋은 나이로 들어선다고 웃었다.

초등학교 시절 미끄럼틀에서 몇 번 미끄러지고 또 올라가서 결국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듯 정치 일정도 어떻게 보면 미끄럼틀 위에 서 있는 것 같다면서 웃는다. 다니면서 시민들을 만나보니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고 격려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한다.

자신은 누구나 만나기를 바라고, 어떤 곳이든 전화 주면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정치인은 지역민의 아픔을 공유하며,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해결의 실마리를 같이 풀어 가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언제든지 찾아달라고 하면서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다음 날 뵙겠다고 부연했다.

정당도 정당이지만, 일단 사람을 한번 믿고 일할 기회를 달라고 주장 한다. 일부 지역정치인 들를 보면 실천하지 못할 공약을 남발하면서 막상 당선되면 동문서답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그렇게 되면 시·군민들을 기망 하는 것으로 바르지 못한 처신이라고 말했다.

필자가 볼 때 참 소탈하고, 가식 없고, 권모술수 모르는 사람으로 높이 평가 하고 싶다. 기브 앤 테이크 (대등한 거래, 쌍방의 양보) 가 가능한 능력 소유자로 알고 있다. 제천·단양 시·군민을 위한 헌신적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가 눈빛으로 전해져 온다.

전 청장은 행정고시 제36회, 29대 금강 유역 환경청 청장, 환경부 감사관, 환경부 운영지원과장,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실 생활하수과 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양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과정 수료, 워싱턴 대학교 대학원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단국대학교 행정학 학사, 제천고등학교를 졸업한 제천 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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