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파리에어쇼 참가...폴란드에 이어 유럽 시장 확대 나선다.
KAI, 파리에어쇼 참가...폴란드에 이어 유럽 시장 확대 나선다.
파리에어쇼 현장에서 ‘2030 EXPO’부산 유치 위한 측면 홍보지원
  • 이윤성 기자 dhns9114@naver.com
  • 승인 2023.06.20 2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이윤성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6월 19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개최되는 ‘파리에어쇼 2023’에 참가해 유럽 시장 마케팅을 펼친다.

ⓒ대한뉴스
ⓒKAI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파리에어쇼는 올해 54회를 맞는다. 격년으로 개최하였으나 지난 21년에는 팬데믹의 여파로 취소되어 4년 만에 열리게 되었다.

KAI는 최근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연이은 수출로 글로벌 K-방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전투기 FA-50과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아 성능이 입증된 KF-21 한국형전투기를 선보이며 유럽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최초양산을 앞둔 소형무장헬기 LAH와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량된 수리온을 본격 마케팅하며, 국산헬기의 첫 해외진출 기대감도 높인다.

지난해 폴란드가 FA-50 48대를 도입하면서 고등훈련기 및 경전투기를 교체 수요가 있는 주요 유럽 국가들이 FA-50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달 2일 KAI 본사에서 열린 FA-50GF 출고식에서 폴란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FA-50의 성능 우수성을 언급하며, 폴란드 공군 전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KAI는 파리에어쇼 현장에서 스페인, 불가리아, 아일랜드, 핀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의 대표단을 만나 잠재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중동, 남미 등 기존 국산항공기를 운용하는 국가와 주변국의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KF-21과 수리온 등 주력기종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후속 사업 기회 창출을 노린다.

KAI 강구영 사장은 “최근 FA-50 수출 행보로 국산 항공기에 대한 전 세계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FA-50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KF-21과 수리온 등 주력기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산항공기 수출 경쟁력 강화와 기체구조물 수주 확대를 위해 주요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지난 4월 부산에서 개최한 서플라이어 심포지엄과 연계하여 GE Avio, Collins, Raytheon 등 주요 해외 협력사와 국산항공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가 절감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KAI는 이를 기반으로 유럽, 동남아, 중동에 FA-50 추가 수출은 물론, 최대 500대 규모로 추산되는 미국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FA-50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경우 전 세계 고등훈련기 및 경전투기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 이후 급증하고 있는 민항기 수요에 발맞춰 기체사업 주요 고객사인 에어버스, 보잉, 엠브라에르 등의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민항기 기체구조물 신규사업 및 후속 물량 수주 기회도 모색한다.

한편, KAI는 파리에어쇼 전시 부스에서 ‘2030 EXPO’ 부산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파리에서 열리고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측면 지원한다.

20일 윤석열 대통령은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BIE 총회에 참석해 ‘2030 EXPO’ 부산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한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