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 제2회 국회 섬유산업 혁신포럼 개최
홍석준 의원, 제2회 국회 섬유산업 혁신포럼 개최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 제안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23.06.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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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임병동 기자]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6월 26일(월)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2회 국회 섬유산업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섬유산업이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첨단 산업임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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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섬유산업혁신포럼」은 고부가가치 첨단 미래산업인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지난해 7월 홍석준 의원이 창립한 의원연구단체이다.

국회섬유산업혁신포럼의 대표의원인 홍석준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섬유산업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중요한 축이며, 우리나라 산업의 역사는 섬유산업의 역사라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정책을 실현하는 등 더욱 노력해야 할 때”라고 하며,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섬유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상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섬유패션 산업이 어렵고 해를 거듭할수록 더 나빠지고 있다”라며, “지속가능 전환을 위한 소재 및 공정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도 순환경제에 대응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김영식 의원, 이인선 의원, 정경희 의원, 허은아 의원과 정부, 학계, 현장 관계자 등 전문가 100여명이 함께 해 대한민국 섬유산업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가장 기본이 되는 산업 중 하나가 섬유산업이다”라며 섬유산업 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며, “ESG 경영 관점에서 매우 기대가 되는 포럼이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윤석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섬유PD가 발제를 했으며, 추호정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박노만 효성티앤씨 부장, ▲유영균 한솔섬유 이사, ▲김유겸 FITI시험연구원 박사, ▲호요승 섬유개발연구원 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윤석한 섬유PD는 ‘섬유패션산업에서 지속가능성 및 순환경제의 전략적 중요성’이란 주제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짐에 따라 섬유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의 전환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은 순환 섬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국가적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고, R&D 등에 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석한 PD는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우리나라 섬유산업이 직면한 침체기를 탈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섬유소재 기술개발 및 상용화, ▲친환경·저탄소 생산 공정으로 전환, ▲자원 순환형 섬유패션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적인 친환경 섬유 수요 증가로 친환경 섬유 시장이 21년 489억불에서 30년 1,019억불로 연평균 8.5% 이상 고성장이 전망된다면서, 1세대 생산혁명, 2세대 소재혁명, 3세대 공급/소비확산을 넘어 4세대 순환경제 대전환이라는 글로벌 섬유산업의 판이 바뀌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정부가 작년 8월에 발표한 섬유패션산업 저탄소·친환경 전략 등을 소개하며, 주요 선진국의 섬유패션 관련 환경규제 강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이 가능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순환경제 기술개발 예타사업도 기획 중이라 밝혔다.

박노만 효성티앤씨 부장은 리사이클 및 친환경 신소재의 시장 규모의 가파른 성장률을 이야기하며 국내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리사이클 및 친환경 신소재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하며, 유럽 및 미주 등 선진국의 친환경 지속가능성 제품에 대한 기준 및 법령 등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정부와 섬유 기업들도 글로벌 저변 확대를 위해 나아갈 방향을 잘 정립해야 한다고 했다.

유영균 한솔섬유 이사는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을 위해서 기후변화 및 DE&I(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대응 등 중요한 이슈에 대한 명확하고 현실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ESG 경영관점에서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소재사용, 생산공정의 개선 등을 통해 공급망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유겸 FITI시험연구원 박사는 지난 50여년간 폭발적인 섬유패션산업을 견인한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의 작동 메카니즘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설명하며, 선진국의 사례를 들며 우리나라에서도 미래 세대와 산업을 위해 ‘지속가능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우리 산업에서 ‘당연 기준’으로 적극 수용하고 신속히 제도로 정착시켜야 할 것을 말했다.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은 중소기업 중심의 섬유산업이 직면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적·중장기적 해결안을 제시하며, 섬유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특정 용도에 국한하지 않는 첨단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PET POY 공급망 안정 구축, 생산 기반 혁신 및 인력 양성, 차별화 제품개발 위한 첨단 기술 개발 등 지속가능성 대응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추호정 서울대 교수는 마무리 발언으로 “섬유패션산업의 현재와 미래 환경에서 친환경, 지속가능, 순환경제라는 주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지속가능성 이슈를 제4세대 섬유패션산업의 기준이자 패러다임으로 명확하게 인식하고, 새롭게 열릴 시장에서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역할을 키우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 교수는 “개별 기업에 대한 지원을 넘어 산업의 온전한 탈바꿈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서 과감하게 지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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