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의원, 대구 특강서 ‘위성 정보 활용 중요성’ 강조
조명희 의원, 대구 특강서 ‘위성 정보 활용 중요성’ 강조
“위성 정보 활용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환경 변화’ 확인·관리 가능”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23.07.04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조명희 의원(국민의힘 원내부대표/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지난 3일 대구정책연구원에서 개최된 ‘풀비체 문화대학 종강식’에서 ‘전문성 있는 국회의원, 지역 발전 앞당긴다 – 미래 주인은 여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조 의원은 과학 기술 및 위성 개발 분야에 조예가 깊은 공학박사로서 이번 강연에서 위성 정보를 다방면에 활용함으로써 얻는 우리의 국익과 사회적 공익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조 의원은 1990년 경북대에서 지리학(원격 탐사 및 GIS) 분야로 공학박사 학위 취득 후 UNCRD(유엔지역개발센터) 연구원으로 활동, 대학교수로 재직하기 전부터 라오스·필리핀 등 세계 국토 정보 연구에 매진한 바 있다.

조 의원은 약력 설명 후 1992년 우리별 1호를 시작으로, 1999년 아리랑 1호, 2013년 나로호, 2022년 누리호와 다누리 등 대한민국의 우주·위성 개발사를 소개했다. 이어 지난 5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언급하며 “1톤 이상 위성을 우주로 운송하는 능력을 독자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미국·러시아·프랑스·일본·중국·인도에 이어 ‘세계 7대 우주 강국’에 진입하게 됐다”고 의의를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대한민국 우주 로드맵’의 6대 정책 방향(달·화성 탐사, 우주기술 강국 도약, 우주산업 육성, 우주인재 양성, 우주안보 실현, 국제공조 주도) 등을 제시하면서, 우주 전문가로서 앞으로 본인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조 의원은 우주 개발 및 국익 증진에 있어서 위성 정보 활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면서, 먼저 국내 활용 분야로 ‘도시 계획’ ‘농업 지원’ ‘산림 연구’ ‘해양 관찰’ ‘기후 관측’ ‘수자원 모니터링’ 등을 언급했다. 실제 활용 사례로 대구시의 지표 온도 변화 모니터링, 하천 정보 관리 시스템, 산불 재해 모니터링, 농작물 재해 정보 관리, 도시 홍수 분석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조 의원은 최근 일본 당국이 방류를 추진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 “위성으로 체크할 수 있다”고 말해 청중의 눈길을 끌었다. 이미 위성으로 서남해의 녹조와 적조, 해수의 탁도, 해수 온도 분포 등을 관찰할 수 있는 만큼, 해색 정보 분석 등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관찰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위성 강연을 마친 후, 조 의원은 ‘미래 주인은 여성’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국회의원으로서 본인이 여성 복지 개선에 어떻게 힘쓰고 있는지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실제로 조 의원은 지난 5월 18일 난임 치료를 위한 휴가 기간 연장 및 유급 지원을 골자로 하는 ‘남녀고용평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신혼 부부 및 예비 부모들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조 의원은 “난임 치료 기간은 1회 기준으로 인공수정이 약 5일, 체외수정이 약 6일 소요된다. 따라서 현행 3일 이내로만 사용할 수 있는 난임 치료 휴가 기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부모들이 난임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 의원은 경북대와 일본 동해대에서 미국의 NASA(미 항공우주국)에서 발사한 지구 자원 관측 위성인 랜샛(Landsat)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위성 정보 분야 국내 1호 박사다. 위성 첨단 기술 및 공간 정보 시스템의 선두 주자로서 대학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하면서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국가과학기술위원과 과기부, 국토부, 산림청, 행안부 등 200여 개의 국책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9번을 받아 우주·위성·과학기술·여성 전문가로 국회에 입성했다. 4년간 입법 활동을 이어오면서 총 93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국회 우수의원 18관왕과 국회 의정대상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