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제천시, 중전 파크 골프장 왜 갑자기 확장공사 하고 있을까?
[김병호 칼럼] 제천시, 중전 파크 골프장 왜 갑자기 확장공사 하고 있을까?
시민 혈세 19억 왜 불모지에 투자했나?
국제대회 운운‥제천시민회원만 1천 4백 명
‘유지’(저수지 땅) 전부 불법시설 허가 안 돼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23.07.25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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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당시 골프장 잔디 약 1.5m까지 물이 차오른 모습(사진=김병호 논설주간)
집중호우 당시 골프장 잔디 약 1.5m까지 물이 차오른 모습(사진=김병호 논설주간)

 

왜 갑자기 확장공사를 하는 걸까? 제천시민들은 이 부분을 알고 있어야 한다. 24일 오후 제천 시내 모 커피집에서 중전 파크 골프협회 전무를 만났다. 전무 말에 따르면 “파크 골프회원이 약 1400명 되는데 모두 제천사람뿐 이라고 말했다” “외지사람들이 뭐하러 제천까지 오느냐, 자기들 있는 곳에 파크 골프장 전부 있는데 왜 오느냐” 며 의아하게 생각했다.

제천시가 말하는 내용과 너무 상이 하다. 제천시는 현재 시민을 너무 힘들게 하며 전부 바보 취급하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시내는 장사가 안돼 길거리에 나가 앉을 판국이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견디고 있는데 시장이라는 사람은 제천시 소유 땅도 아닌 곳에 19억을 투입 하고 기회만 있으면 헛소리만 지껄이고 있다고 일부 시민들은 안타까워한다.

제천시 관계자도 업무파악을 못 했다, 2019년 9홀로 시작한 것이 아니고 2017년 민선 6기 때 9홀로 시작했고 2019년 민선 7기 때 9홀 더해 18홀을 유지해 오다 금번 김창규 시장이 19억 투자해 54홀 규모로 공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모 시민이 밝히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제천시에 하천부지를 무상으로 빌려줬는지에 대한 질문에 양쪽 모두 함구하고 있다.

폭우가 쏟아지고 난지 2일 후 중전 파크 골프장을 가보니, 골프장 잔디와 청풍호 수면이 육 안으로 봤을 때 약 1,5m 정도 차이 밖에나지 않아 보였다. 한국 수자원공사 충주권 지사 관계자는 필자에게 약 3m 차이가 있다고 했지만, 필자가 촬영한 사진은 그때 상황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런 환경에 왜 19억을 투자했을까, 1400명 회원을 의식했나, 아니면 총선을 의식했나,

제천지역 7월 23일 자 모 매체를 보니 “김창규 제천시장의 헷소리”란 제하에 “4조, 3조, 4조, 한 4조 끌어다가 등 기준도 신뢰도 없어 보였다” 며 보도하고 있다. 충북 북부 출장소에서 제천시민 환경지도자대학 수료식 축사를 하는 날에 “헷소리”(김창규 시장 발음그대로)를 했다고 매체는 전하면서 “1조1500억을 다시 언급했다”고 밝혔다. (자료 필자 소장)

김창규 시장은 1조란 돈 단위를 일반 시민들 오만원권으로 취급하고 있는 듯하다. 시장을 하니까 1조 2조는 그냥 좁쌀 한두 말 정도로 뵈는 모양인데, 제천시민들이 우째다 이런 시장 행정에 놀아나게 됐는지 참, 기가 막힐 노릇이다. 창피한 것도 모른다. 언론이 그렇게 논조를 틀어서 시정비판을 해도 모른다.

이상천 전 시장 같으면 벌써 책상 날아갔다. 제천시민의 운명이 여기까지인데 어떻게 하겠나, 일부 사업도 26년에 맞춰놓고 있으면서 퇴임 때 무슨 변명을 할지 의문이다. 모 전 시장보다 더한 최악의 행정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다. 우선 중전골프장 불법시설 물과 건축물부터 철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목과 도로 등도 불법 시공으로 시정조치가 우선이다.

수자원공사 충주권 지사 직원 한 사람은 필자를 빤히 노려보면서 어디 해 볼 테면 해봐라 라는 눈치며, 제천시 관계자도 음성을 들어보니 자식 또래밖에 안 돼 보이던데 변명 일색이다, 그 굴욕을 참고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 감사 의뢰했으니 결과 나오는 대로 시정 하면 되고, 문제없다고 하면 다음 코스로 향하면 될 것이다.

예컨대, 강원도 영월군 농지법 위반을 2016년 4월 19일 1차 민원제기했으나 시정 하지 않다가 4년이 지난 2020년 4월 20일 필자가 현장 확인을 해보니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영월군 농지 담당 관계자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라 단속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 통보해 주던가, 아무 소리 않고 있다가 문제를 제기하니 안 된다고 말했다.

부득이 강원도 감사관실에 민원제기 한 결과 여기는 민원이 3년 지나서 안 되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라 안된다, 혹 떼려다 혹 하나 더 붙은 셈이 됐다. 포기하지 않고 농지법 위반은 자신 있다. 해보자, 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지과에 정식 민원제기한 결과 여기는 방법이 달랐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농지전용에 관한 협의를 한 농지로 농지전용 대상지는 아니다. 그러나 협의를 거처 주거지역으로 지정된 농지를 농지 이외 용도로 사용하려면 다른 법률에 따른 인가, 허가, 신고가 필요하며 이 경우 농지법 제38조에 따른 농지보전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며 필자의 손을 들어 줬다.

4년 전 민원사건을 해결하는데 4개월 이 소요됐다. 영월군 담당 직원은 명백한 직무유기인데, 필자는 돌아섰다. 당시 그 여직원 나이가 어림잡아 38세 정도로 보이던데, 자식 같은 사람을 해롭게 해서 뭐 하겠나 하고 돌아섰지만, 4개월 동안 신경 쓰며 글 쓴 사실과 그 후 오는 허탈감은 몇 일간 유지 됐다. <‘영월군 농지법 위반’ 참조>

중전리 파크 골프장도 필자가 공부한바 불법 맞다. 한국 수자원공사 감사실에서 가제는 게편 이면 방법은 여러 가지 있다. 시일이 소요되더라도 마지막 코스까지 가 봐야 할 것 같다. 김창규 시장 3년 권력 긴 오랏줄로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이야 콧노래 부를지 모르지만,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우연히 때가 온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아집과 독선이 도를 넘고 있으며,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 민선 8기 시작부터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뻥튀기 헛소리 등으로 일관하며 실행력도 없으면서 민심을 교란하고 있다. 언론이 이런 모습을 보고 잘한다고 앵무새 기사만 보도하는 것은 언론이 아니라고 판단했기에 필자는 그 알량한 거짓이 멈출 때까지 새벽길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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