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희숙, 원수폭 금지대회 참여 “한일 민중연대 본격화, 핵오염수 투기 함께 막자!”
진보당 윤희숙, 원수폭 금지대회 참여 “한일 민중연대 본격화, 핵오염수 투기 함께 막자!”
  • 김한주 기자 hj7472@hanmail.net
  • 승인 2023.07.30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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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한주 기자]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30일, 후쿠시마 파르세 이자카 2층 컨펜션 홀에서 개최된 ‘피폭 78주년 원수폭 금지 세계대회•후쿠시마 대회(원수금대회)’에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한일시민연대 일본방문단’과 함께 참석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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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금대회는 원자폭탄, 수소폭탄 사용에 반대하는 반핵 평화집회로, 일본에서 1955년 이후 매년 8월에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슬로건은 ‘핵도 전쟁도 아닌 평화로운 21세기’로, 특히 일본정부의 핵오염수 투기를 앞두고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모아내는 계기로 열렸다.

윤 상임대표는 “원수금 대회장에 오기 전 후쿠시마 방사능 피해지역의 참상을 직접 보았다”며, “자연재해는 어찌할 수 없지만, 핵오염수는 인간이 만든 재앙이다. 방사능 피해가 고스란히 남은 나라에서 오염수 해양 투기는 절대 있어선 안될 일”이라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본에서의 오염수 반대 투쟁을 보며 희망을 보았다. 한일 민중연대가 본격화되는 계기”라며, “세계 시민들의 연대로 확대하여 일본 핵오염수를 반드시 막아내자”고 밝혔다.

원수금 대회 주최자인 후지모토 야스나리 공동 실행위원장은 “올해 대회는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함께 할 것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기시다 정권은 육지 보관이 가능함에도 바다로 버리고, 우리들과 어민들의 호소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한국 측에선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대표가 “한일 연대를 강화해서 우리의 바다를 함께 지키자”고 호소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반 히데유키 원자력 자료정부실 공동대표는 ‘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자’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오염수 관리의 소홀, 해양투기 계획의 문제점 등을 짚었습니다. 오노에 하루 일본 어업인은 “기시다 정부는 괜찮다고 하지만 어민들의 피해는 발생하고 있다. 바다를 망치면 인간의 삶도 함께 망치게 된다.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바다를 물려주기 위해, 바다 지역 주민들부터 일어나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원수금대회에서는 ‘오염수 해양방출, 원전 회귀정책에 항의하고, 원전도 핵도 없는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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