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선수단 이색 (二色) 금빛 재능기부 나서
한국마사회 선수단 이색 (二色) 금빛 재능기부 나서
  • 이윤성 기자 dhns9114@naver.com
  • 승인 2023.09.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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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윤성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탁구단과 유도단이 각각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과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에 나섰다.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막하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사회 탁구, 유도단의 선수들은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정화 감독의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은 맏언니 서효원 선수를 항저우로 파견하며 여자 탁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메달 사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한국에 머물고 있는 남녀 탁구단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 역시 또 다른 금빛 영광을 위해 남몰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마사회 탁구단의 최영일 감독, 박상준, 김상수 코치, 김복래 트레이너 및 여섯 명의 남녀 선수들은 지난 27일 이천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탁구연습장을 찾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직후 이어질 항저우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장애인 국가대표단의 30여명의 출국 전 막판 훈련을 함께한 것이다. 한국마사회 코칭스태프들은 날카로운 눈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술과 몸짓을 체크했다. 여섯 명의 한국마사회 선수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대련을 통해 국가대표단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단을 이끄는 조재관 감독은 “항저우 패럴림픽이 코앞인데, 마사회 팀과 함께 훈련하며 응원을 받은 덕에 경기에 잘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파리 올림픽까지 마사회 팀과 인연을 이어가며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고 싶다”며 재능기부 소감을 밝혔다. 활동에 참가한 마사회 탁구단 황진하 선수는 “재능기부를 하러 왔지만 오히려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적인 태도를 보며 기운을 얻었다”며 “휠체어를 직접 탄 채로 탁구를 쳐봤는데 쉽지가 않았다.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처럼 열심히 경기에 임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하림, 이성호, 한주엽 선수를 항저우에 파견하여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지난 25일 한국유도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선수단 7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벌였다. 한국마사회 유도단의 사령탑 김재범 감독, 이동석 트레이너, 이승재, 이희중 선수는 경민고등학교 유도장을 찾아 경민고등학교 및 의정부시 G-스포츠클럽 유도팀 선수들을 상대로 유도 기술을 시연했다. 또한 마사회 선수단 담당은 의정부시 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의정부시 G스포츠클럽 유도팀 지도자는 “이번 재능기부 훈련은 아이들에게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 실업팀 최정상 선수들에게 난이도 있는 유도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소년 선수 육성과 의정부시 내 유도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활용 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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