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고사목 ‘절반’은 소나무 재선충병... 2018 比 2배 증가
지난해 전체 고사목 ‘절반’은 소나무 재선충병... 2018 比 2배 증가
지자체 대비 ‘산림청’ 방제 고사목 ‘재선충병 감염률’ 11%p 높아
  • 김한주 기자 hj7472@hanmail.net
  • 승인 2023.10.16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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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한주 기자] 지난해 감염으로 죽은 전체 나무의 절반 가까이가 재선충병이 원인이었다. 체계적인 방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신정훈 의원 ⓒ대한뉴스
신정훈 의원 ⓒ대한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고사목 중 재선충병 감염으로 고사한 나무의 비율(재선충병 감염률)은 48.66%로 2018년 24.21%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재선충병 감염목은 2.2배 증가했다.

지난해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방제한 나무의 재선충병 감염률은 58.94%로 지자체 감염률 47.85%보다 11.09%p 높았다.

지역별 재선충병 감염목은 경북 47만 6,710그루, 경남 27만 7,704그루, 대구 5만 2,171그루, 울산 4만 4,737그루 순으로 많았다. 경상권역이 전체 피해의 79.86%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지난해 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내년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방제 예산은 전년 대비 129억 원(13.77%) 감소됐다. 예산 축소로 재선충병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

신정훈 의원은 “감소세였던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재선충병 방제 예산이 축소됐다.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충분한 예산 확보를 통해 치밀한 방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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