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조국’심야시간 전석매진 137회 영화발전기금 면제 상영관 8곳에 집중
‘그대가 조국’심야시간 전석매진 137회 영화발전기금 면제 상영관 8곳에 집중
김승수 의원 “관객수 부풀리기뿐만 아니라 영발기금 고의 회피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 이뤄져야”
  • 오영학 기자 ohyh1952@naver.com
  • 승인 2023.10.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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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오영학 기자] 경찰 조사 결과 특정 새벽 시간대 전석 매진된 것처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발권 정보를 허위로 입력한 것으로 밝혀진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심야시간 전석매진 중 70%가 영화발전기금 부과 면제 상영관에 집중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수 의원 ⓒ대한뉴스
김승수 의원 ⓒ대한뉴스

또한 배급사 측에서 시사회권 2장을 3만원(1장 당 15,000원)에 펀딩했으나 실제 발권은 1인당 7,000원에 대량 입력된 것이 드러나면서 ‘영혼 보내기’라는 그동안의 해명과는 다른 관객수 부풀리기 정황이 나타나기도 했다.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을)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그대가 조국’심야시간 전석매진 200회 가운데, 137회가 8곳의 영화발전기금 부과 면제 상영관에 집중적으로 전산이 입력되어 영화발전기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영화발전기금 부과 면제 상영관 제도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감한 영화 상영관을 대상으로 영화입장권 금액의 3%를 영화발전기금으로 징수하는 것을 면제해 주는 제도로 지난 2021년 10월부터 시행됐다.

또한 영진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그대가 조국’심야시간 전석매진 200회 중 106차례는 1인당 발권가액이 7,000원이었으며, 8,000원 16차례, 9,000원 30차례, 10,000원 48차례 등 단 한 차례도 정가 발권이 없었다.

그대가 조국의 심야시간 1인당 평균 발권가액은 7,508원이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상영된 범죄도시2의 심야시간 1인당 평균 발권가액 11,487원의 65%수준이다.

그동안 그대가 조국의 전석매진이 조국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n차례 결제를 통한 ‘영혼 보내기’나 배급사 측이 티켓 1매에 15,000원 상당을 책정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과는 거리가 멀다.

이와 관련 김승수 의원은 “경찰 수사를 통해 심야시간 전석 매진이 관객수 부풀리기를 위해 발권 정보를 허위로 입력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관객수 부풀리기 뿐만 아니라 영화발전기금의 고의적인 회피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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