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승무원 대상 범죄 75% 폭증…무용지물 바디캠(Body-Cam)
철도 승무원 대상 범죄 75% 폭증…무용지물 바디캠(Body-Cam)
승무원 바디캠 신속한 범죄 상황대처 추진…시범운영 이후 사실상 활용 중단
  • 김한주 기자 hj7472@hanmail.net
  • 승인 2023.10.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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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한주 기자] 철도 역무원·승무원 대상 범죄가 5년만에 75% 증가한 가운데, 범죄 예방을 위해 지급된 바디캠(Body-Cam)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홍철 의원 ⓒ대한뉴스
민홍철 의원 ⓒ대한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한국철도공사,주식회사 에스알에서 제출받은 <열차승무원 바디캠 시범운영 내역 및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 217개 구매(약 천만원), ▲에스알 120개 구매(약 천만원)를 구매했으나 현재는 사실상 사용이 중단된 상황이다.

승무원 바디캠은 지난해 8월 KTX에서 20대 남자가“어린아이가 떠든다”는 이유로 폭언하고, 제지하는 다른 승객을 발로 차는 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국토교통부가 두 달 뒤 발표한 <열차 내 안전강화> 대책에 포함됐다.

이에 한국철도공사는 22년 12월부터 23년 3월까지 약 3개월 간 바디캠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나 바디캠 착용이 오히려 고객을 자극하고, CCTV 설치 등으로 부정적 결과가 나왔다.

주식회사 에스알은 23년 5월 22일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나 참여 인원이 4명에 불과해 2주 만에 중단됐다.

민홍철 의원은 “상해·폭행 등 철도 역무원과 승무원 대상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범죄예방과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승무원 바디캠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철도 종사자들의 현장을 충분히 고려해 안전을 보장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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