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제천시, 김창규 5공단은 공염불?
[김병호 칼럼] 제천시, 김창규 5공단은 공염불?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23.10.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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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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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지난 10월 12일 투자협약 했다고 제천 지역 기자들이 보도한 내용을 살펴봤다. 내년 상반기 충북도에 산업단지 계획승인을 신청한다고 떠들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산업단지 계획승인 고시가 완료되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 준공계획이라고 한다.

김창규씨가 취임 초기 임기 내 4·5공단 조성, 외국기업유치, 3조원 투자유치, 제천무역진흥공사유치 등 화려한 선거공약 거짓말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2027년 토지기반공사가 끝나면 제5공단은 어디로 도망갔나, 기록을 보고 내용을 쓰는 것이 아니라 취임 초 떠들어 대는 소리를 듣고 기억하고 있다가 현재 쓰는 것이다.

새빨간 거짓말을 제천시민들에게 토해낸 것이다. 예산 폭탄, 파크 골프장 10개 국영기업체 유치, 등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나열해도 대충 이렇다. 추후 보도한 기사 전문을 보고 공약 전부 적시하기로 하고 오늘은 우선 생각나는 것만 정리했다. 제천시의회 의장과 행사장 돌아다니면서 사진만 찍지 말고 왜 거짓말했는지 시민들에게 사유를 설명해 보라.

약 2년 8개월 남은 임기 동안 제5 공단조성이 어려울 것이란 사실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거늘 13만 시민 면 전에서 이런 거짓말을 할 수 있나, 정신적인 문제가 있으면 몰라도 자신의 입으로 외무고시 합격해서 대사로 다년간 근무했다고 수없이 되풀이해놓고, 시장이란 직함을 앞세운 공인이 시민들을 농락한 저의가 무엇인가?

제천이 당신 고향이라면서 고향 시민들을 이렇게 기망 해서 과연 얻을 것이 무엇인지, 자칭 대사까지 한사람이 이러면 제천시에 자라나는 젊은 학생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며 지역을 생각하겠나, 제천젊은이들이 다른 도시로 이사 가고 싶다고 한 말을 허투루 들을 일이 아니다. 이들은 사방을 둘러 보아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개탄을 했다.

부모들 입장에서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감내해야 하지만, 어떻게 나이 70이 다되어 가는 사람들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나, 지방정치를 잘못 배웠고 한마디로 정치 무능력자들이 13만 시민을 도탄에 빠트리고 있다. 제천시 도심은 일몰 후 귀신 나올까 봐 겁날 정도로 한산하다. 제천시 천여 공직자가 무능한 것이 아니고 김창규씨 당신이 무능한 것이라고 자신에게 반문해본 사실은 없는가?

배는 똑같은 배 아닌가, 선장만 바뀌었는데, 민선 7기와 8기의 행정 기술이 어디가 다른지 살펴보라, 아집과 자만이 길거리에 굴러다니고 편협한 마음도 천남동 저변에 굴러다닌다. 추석 때 인가, 청전동 농협주유소 앞에서 길거리 현수막에 시민‘화합’ 이란 구절이 있고, 끝부분에 김창규란 이름이 보이던데, 당신이 주장한 화합은 이런 식 화합을 뜻하나?

당신들이 편가르기해놓고 어떻게 화합을 운운하나, 시정비판기사 쓴다고 보도자료까지 잘라버린 행위를 어떻게 표현하면 되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 언론이 시정비판기사 송출한다고 보도자료까지 잘라 버리는 것은 수십 년 기자 생활하면서 처음 보고 당한다. 언론 재갈 물리기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나이 젊은 여성 공무원들과 시시비비가 싫어서 무거운 절보다 가벼운 스님이 떠나온 터이다.

또한, 제2회 의림지 농경 문화 예술제 총사업비 3억 8천만 원 시민 혈세가 지출됐다. ‘농경 문화예술제’ 타이틀은 그럴듯한데, 약 4억이나 써가면서 논바닥에 허수아비 마네킹만 몇 개 갖다 놨던데, 그게 농경 문화 예술제라고 약 4억이나 말아먹나, 4억이면 제천기준 어느 정도 가는 아파트 2채는 매입할 수 있는 거액이다.

이러니 일부 시민들이 견디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다. 제천시의 운명은 여기가 끝이 아니기에 너무 안타깝고 한탄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다. 윤선도의 증손 윤두서 고시조 중에 “옥에 흙이 무더 길가에 바려시니/오는 니 가는 니 다 흙만 녀겻 도다/ 두어라 흙이라 한들 흙일 줄이 이시랴.”라는 고시조다.

옥에 흙이 묻어 길가에 버려두었더니 오가는 이가 흙으로만 여긴다만 걱정마라 흙이라 한들 흙일 리가 있겠느냐는 뜻이다. 겸허한 처세 관으로 현인은 아무리 초야에 묻혀 있어도 알 사람은 자연히 알아 알려지게 된다며 겸손한 삶을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는데… 과연 그럴까, 제천시가 큰 낭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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