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흑연 수출통제 대응책 추진
정부, 흑연 수출통제 대응책 추진
산업부-유관기관 합동 「흑연 수급대응 TF」 가동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3.10.23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는 10월 23일(월) 15시 10분, 대한상의(8층 대회의실)에서 장영진 1차관을 주재로 중국 정부의 흑연 수출통제 관련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대응회의」를 개최하였다. 중국 정부의 발표 당일(10.20.(금))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한 이후 보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회의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국내 배터리3社와 포스코퓨처엠, 배터리협회,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 무역협회, 기계산업진흥회), 광해광업공단 등이 참석하였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정부는 업계와 함께 흑연 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먼저, 업계가 차질없이 추가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부-유관기관(KOTRA 등) 합동 「흑연 수급대응 TF」를 오늘부터 가동하여 밀착 지원한다. 둘째, 우리 업계의 수입물량에 대해 허가가 지연되거나 반려되지 않도록 중국 정부와 고위급 협력 등 다층적 외교채널도 폭넓게 가동1)하여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할 계획이다. 셋째, 국내에서도 인조흑연을 공급할 수 있도록 내년 가동 예정인 인조흑연 생산공장2)의 조기 가동과 생산역량 확충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단기 대응과 함께 탄자니아‧모잠비크 등 흑연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부터 대체물량을 확보하고, 실리콘 음극재 등 흑연 대체재3)를 적극 개발하는 등 흑연 공급망 자립화 및 다변화를 위한 대응역량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컨틴전시 플랜을 통해 흑연 수급 여건과 상황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통상 측면에서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와 지속 소통할 것을 요청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안정적인 흑연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영진 1차관은 “이번 조치가 우리 첨단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면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흑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하였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