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신덕마을, 한옥민박 선보인다
장흥 신덕마을, 한옥민박 선보인다
  • 대한뉴스
  • 승인 2009.11.05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슬로시티인 장흥 유치면 신덕마을에 한옥민박단지가 조성돼 본격적인 외래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전라남도와 장흥군은 6일 오후 3시 30분 신덕마을에서 박준영 도지사, 이명흠 장흥군수, 신덕마을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 슬로시티 한옥민박단지 개소식’을 갖는다.

신덕마을 한옥민박단지는 총 8동으로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지 약 1년여만에 첫 결실을 맺었다. 이곳 농가들은 ‘착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유기농법과 순환농법을 고집스럽게 지켜나가고 있다. 생산된 표고버섯분말, 메주, 콩, 생약초환 등은 어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농촌의 아름다운 인심과 푸근한 정을 담아 나눠준다.


특히 신덕마을 한옥민박단지는 보림사와 계곡, 지렁이 생태학습장, 장수풍뎅이 마을 등과 연계해 체류를 통한 전통 주거문화 체험형 관광객 유치 뿐 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로 안정적 판로 확보와 주민 소득증대 등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오염되지 않은 땅과 온화한 기후, 섬, 해변, 갯벌 등이 이제는 우리의 경쟁력을 담보할 비교우위 자원이 되었듯 슬로시티에 볼거리·먹을거리, 체험거리 등 남들이 하지 않았던 창의적인 일에 도전함으로써 훌륭한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슬로시티 지역에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숙박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담양 창평, 장흥 유치, 완도 청산도, 신안 증도 등 4개 슬로시티 지역에 한옥 민박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개소당 도비 2천만원, 군비 2천원만을 지원하며 자부담은 6천만원 정도로 82.644㎡당(25평 기준) 1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고성혁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브랜드가 전국적 이슈화에 성공하면서 외래 관광객 등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역주민 소득화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슬로시티 남도 명품 ‘1박 2일’ 활성화, 슬로푸드 상품화 개발 등 각종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치면 탐진강변 일원에서는 수도권 관광객·4개 인증시군 주민 등 700여명은 ‘느려서 아름답고, 불편해서 즐겁다, 장흥 슬로시티 여행’이라는 주제로 탐진강 생태공원 및 국화축제장, 우드랜드, 신덕마을 체험산책로, 방문자 센터 등 3코스로 나눠 걷기여행을 개최한다. 표고버섯·청국장 만들기 등 유기농 푸드를 체험하고, 멋진 낭만과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빨간 우체통 편지쓰기’, ‘슬로시티갤러리 투어’, ‘검정고무신과 탐방로’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운영한다.

박경훈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