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하 ‘한기정 위원장’)은 8일 소비자 피해구제 최접점인 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민생 현장에서의 소통 일환으로 소비자의 피해다발 분야 및 분쟁조정 현황 등을 파악하고 이를 소비자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은 자동차팀, 금융보험팀, 의료팀으로 구성되어 해당 분야의 피해구제를 담당하고 있으며, 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도 함께 위치하고 있다.

한기정 위원장은 소비자의 피해구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소비자원 서울지원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소비자원은 현장의 소리를 통해 소비자의 피해다발 분야를 파악하고 공정위는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정책을 수립하는 유기적 관계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소비자원은 ’23년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 접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37.5%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한기정 위원장은 “소비자의 피해구제와 분쟁조정 접수 건수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분쟁조정에 장시간 소요되고 있어 보다 신속한 피해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공정위도 신속한 분쟁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방식을 통한 분쟁조정회의의 개최를 법적으로 허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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