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올림픽,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 ‘화이트 아바리오’ 우승에 한국 경주마 시장 기대감 UP
경마 올림픽,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 ‘화이트 아바리오’ 우승에 한국 경주마 시장 기대감 UP
  • 이윤성 기자 dhns9114@naver.com
  • 승인 2023.11.09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이윤성 기자] 11월 3일과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니타 경마장에서 전 세계 경마팬들이 주목하는 제 40회 브리더스컵 대회가 열렸다. 14개의 각기 다른 조건의 경주들이 펼쳐진 가운데 하이라이트 경주인 브리더스컵 클래식(G1, 2000m, 더트주로, 3세 이상)경주에서 미국의 경주마 ‘화이트 아바리오’(White Abarrio)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지난 8월 ‘휘트니 스테이크스(G1)’ 대회를 우승하며 좋은 발걸음을 보인 ‘화이트 아바리오’는 경주 전부터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다.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화이트 아바리오’는 좋은 스타트에 이어 안정적인 선두권 질주를 이어갔고 마지막 코너를 돌며 선두로 치고나왔다. 그대로 결승선에 가장 먼저 통과한 화이트 아바리오는 40번째 브리더스컵 클래식 트로피를 차지했다.

‘화이트 아바리오’의 우승소식에 한국의 경주마 관계자들이 들썩이고 있다. ‘화이트 아바리오’를 배출한 부마 ‘레이스데이’가 2021년부터 제주도 경주마 생산목장에서 씨수말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주마 목장인 ‘챌린저팜’을 운영 중인 이광림 대표는 2020년 미국에서 씨수말 ‘레이스데이’를 구매해 국내에 도입했다. ’레이스데이‘는 ’레전드데이‘, ’마이티고‘, ’프리맥스‘, ’최고레이스‘등 한국 경마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보인 자마들을 미국에서 배출해왔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씨수말 활동 역시 높은 가능성이 점쳐졌다.

미국에서 ’화이트 아바리오‘의 ’휘트니 스테이크스‘ 우승 소식에 힘입어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올해 첫 1세 경주마 경매에서 ’레이스데이‘의 자마가 무려 1억 3천만 원으로 최고가에 낙찰됐다. 이제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까지 이어지며 ’레이스데이‘의 자마들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광림 생산자는 “경마 관계자뿐만 아니라 경마팬들도 축하 연락을 많이 보내와서 깜짝 놀랐다” 라며 “응원에 힘입어 제주에서도 ’화이트 아바리오‘처럼 해외의 큰 무대에서 활약할 국산 경주마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