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다물단, ‘외국인 문화 체험’ 행사 마련
현중다물단, ‘외국인 문화 체험’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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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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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멀리 이국 땅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현대중공업 동아리인 현중다물단(단장: 姜외철, 50세)은 8일(일) 사내 협력회사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울산지역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우리 문화 알리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들 외국인들은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회사에서 선박의 도장 작업이나 엔진 부품 조립과 가공 업무를 맡고 있는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들이다.

이날 현중다물단 회원들은 이들과 함께 장생포 고래박물관과 반구대 암각화 전시관, 천전리 각석, 언양 시장, 석남사 등 울산지역 내 대표 명소와 문화 유적지를 둘러보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현중다물단 강외철 단장은 “이들이 한국에서 장기간 체류하고 있지만 쉽게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도 없고 한국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떠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이 마음의 여유도 찾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하반둥(Ha Van Dung, 23세, 신현정밀) 씨는 “한국이 경제력이나 기술만 앞선 나라가 아니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문화 강국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기념품으로 받은 전통 부채 속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 가족들에게 선물로 보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부터는 행사 내용과 일정을 보완해 행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5년 창단돼 현재 약 2천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현중다물단은, 고구려 유적 답사와 중국 조선족학교에 우리말 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등 민족 정신을 고취하고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 돕기,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등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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