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영주시, 영주 호반 명품관광지로 개발 바람직
[김병호 칼럼] 영주시, 영주 호반 명품관광지로 개발 바람직
영주호 최고의 관광지, 개발 늦어 아쉬움
지금이라도 댐 주변 개발 올인해야
인공폭포 절경, 영주호 백미로 손색없어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23.11.19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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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폭포전경 2023년 10월 16일 촬영(김병호 논설주간)
영주댐 폭포전경 (2023년 10월 16일 촬영)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에 소재한 영주댐 일원을 취재하다가 댐 수문 바로 앞 괴암석에 인공으로 보이는 폭포를 본 취재진은 “야! 멋지다”를 연발했고, 이곳에 이런 멋진 곳이 있는 줄 미처 몰랐다. 고 Gee(와)를 연거푸 쏟아냈다.

취재진은 영주댐 문화관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이구동성으로 “제천 청풍호, 춘천 소양호, 안동 안동호보다 관광지로 개발만 하면 세계적 명소로 부상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영주시가 어떤 방향으로 개발하느냐에 따라 상당한 변곡점이 작용하겠지만, 개발 여지가 문제로 남아있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1960년대 보릿고개 넘던 시절 국민이 아니며, 관광 산업도 글로벌네트워킹이 구축된 지금 대다수 국민의 관광 수준이 정상급으로 조잡스러운 관광 상품을 만들어 동네 어린이들 놀이터같이 변질시킬 것 같으면 현 상태로 그냥 두는 것이 오히려 자연 친화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경북 포항 환호공원에 시공되어있는‘스페이스 워크’같은 관광 상품 정도 돼야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관광객들 기호에 적응시킬 수 있다. 단 한 개 상품이라도 가볼 만 한곳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획하든가, 아니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야간명소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통영시 빛의 정원 ‘디피랑’과‘강구안’처럼 통 큰 관광 기획이 절실하다.

쉽게 말해 군소 상품 열 곳보다 베스트 상품 한 곳이 영주시 대외 이미지 부각 및 세계문화유산 관광 상품과 조화를 이룰 것 이란 취재진 의견에 필자도 공감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흔히 잘 나가는 태국이나 베트남 쪽보다 영주시만 간직하고 있는 특유의 상품개발을 끌어내야 한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면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를 집중적으로 지원받게 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게 된다. 부석사, 소수서원은 세계 어디에 가도 찾아볼 수 없는 귀한 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관광 상품이기도 하다. 영주시 순흥면에 최근 준공한 ‘선비세상’은 학술 가치와 문화예술이 접목된 작품으로 후일 높게 평가되리라 고 본다.

영주댐 용마루 공원에서 내려다보면 출렁다리(용미교, 용두교)가 보이는데 취재진은 시간관계상 건너보지는 않았지만, 이곳 풍광도 영주호 절경으로 손색없는 곳이다. 이런 아름다운 곳을 두고 외국은 왜 가느냐고 옆에 있던 미디어 포커스 발행인이 우스갯소리를 한다.

영주댐 용마루 공원에서 본 흔들다리 풍광(2023년 10월 16일 촬영)
영주댐 용마루 공원에서 본 흔들다리 풍광(2023년 10월 16일 촬영)

영주댐 관광지 개발이 완성되면 시너지효과는 현재보다 배로 증가할 것이고, 경북 북부권 관광지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론하는데, 소백산, 부석사, 선비세상, 소수서원, 영주호반 등이 어우러져 명실공히 영주 관광 권역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충북 제천 청풍호반보다 관광자원은 한층 더 풍족하며, 댐 주변 산 경사도가 청풍호반보다 낮아 얼마든지 개발 효과를 볼 수 있지 싶다. 영주댐 주변은 무섬마을이 있고, 외나무다리가 유명하며, 무섬마을 내성천은 별빛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승화하는 천혜 자연경관을 보존한 우리나라 몇 안 되는 은 모래섬을 간직한 곳이다,

이날 취재진 중 모 대학 신문 방송학과 재학 중인 친구가 대뜸 메고 있던 가방을 내려놓더니 신을 벗고 양말도 벗으면서 망아지처럼 막 뛰는 모습을 보고 자연은 우리에게 힘과 용기와 순수함을 주는 그야말로 아름답고 숭고한 보배로구나… 엄습해 오는 감정을 추스르며 자리를 이동했다.

영주시는 영주댐 개발을 진중하고 심도 있게 재구상해 아름다움이 예술적 극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고양하고, 벼슬을 버리고 초야에 묻혀 사는 선비 마음으로 사심 없이 개발해 세계적 명소로 지칭 될 수 있는 관광지 준공을 영주시민들은 염원하고 있으리라.

※첨언(添言): 부석사에서부터 함께 취재해준 미디어포커스 발행인, 익명을 희망한 모 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학생. 공동취재한 기자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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