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한국과 태국은 양국 수교 65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간 경제 협력관계를 고도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태국의 경제규모는 아세안 2위이며 작년에는 양국 교역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11.18.(토) 오후 3시 서울 달개비에서 태국의 날리니 타베신(Nalinee Taveesin) 통상 대표와 만나 지난 9월 국제연합(UN) 총회 계기 정상회담의 경제·통상 분야 후속조치를 집중 논의하였다.
양측은「2022-2027 한-태국 공동행동계획」에 따라 교역·투자 확대, 신산업 및 녹색경제 분야의 협력을 본격 추진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함께하였다. 안 본부장은 양국 협력 고도화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으로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협상을 신속히 개시하여 교역․투자 확대 기반을 구축하고, ▲장관급 무역공동위를 재개하여 고위급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양국의 넷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수소 등 청정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무탄소(CF) 연합 이니셔티브에 태국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날리니 타베신 통상대표는 태국의 신정부도 한국과 신산업과 그린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태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경영과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태국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 관련 태국의 지지를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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