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소리극으로 다시 태어난 '황진이'
2009년, 소리극으로 다시 태어난 '황진이'
소리극 형태로 처음 선보여
  • 대한뉴스
  • 승인 2009.11.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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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있어야 풀잎은 흔들리니

난초는 제 홀로 아름답지 못하는 것

지란지교(芝蘭之交) 사랑이란 그런 것이 아니던가


조선시대 개성(開城) 출신의 뛰어난 예인(藝人)이자 명기(名妓)였던 황진이의 '지란지교의 사랑'을 재조명하는 국립국악원 대표브랜드 '소리극<황진이>'가 오는 26일(목)부터 4일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단 무대에서 열린다.


'소리극<황진이>'는 서도소리극 '남촌별곡'(1998), '시집가는 날'(2000,2002), 제주소리굿 '이어도 사나'(2004)로 이어온 국립국악원 소리극의 맥을 잇고 있으며, 지난 5월 세종조 회례연을 무대화한 국립국악원 대표브랜드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에 이어 200년 하반기에 첫 선을 보이는 대표브랜드 작품이다.


이미 소설,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로 소개될 만큼 조선시대를 풍미했던 '황진이'. 다재다능했던 그녀가 세계의 문호들과 견줄만한 뛰어난 문학성, 시대를 초월해 남다른 삶을 살았던 인생 여정과 그 속에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문화를 고려 해 대한민국의 대표성을 띤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소리극 역시 이러한 맥락으로 선정됐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무용단, 정악단, 객원 등 6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박씨전'과 '심청전', '수궁가','효녀심청','쑥대머리'등 창극과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을 수십편의 연출을 맡아 지난 1994년 올해의 좋은 연출가 상을 획득한 서울예술대학 김효경교수가 총지휘를 맡았으며, 음악에는 작곡가 김대성, 극본은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김용범 교수가 맡는 등 전통과 현대의 수준 높은 만남을 감상할 수 있다.


취재/ 한현정 기자 사진/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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