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입부터 깨끗이 씻어라” 한동훈 질타
김두관 “입부터 깨끗이 씻어라” 한동훈 질타
법무부 장관직 본연의 역할에 기여없는 윤대통령 아바타에 불과해”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3.11.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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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이 한동훈 장관의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발언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민주당에 사과를 촉구했다.

김두관 의원ⓒ대한뉴스
김두관 의원ⓒ대한뉴스

 

김두관 의원은 SNS를 통해“‘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라니? 누구한테 한 말인가”라며, “바로 엊그제 여의도 300명 아닌 국민 5천만 문법을 쓰겠다며 여의도 정치를 비판하더니 이틀 만에 여의도에서도 가장 저질인 언어를 구사했다”고 한동훈 장관의 처신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대통령 아바타 장관의 수도 없는 비아냥과 국회모독에도, 정치와 나라의 품격이 떨어질까봐 그냥 내버려뒀는데, 이번에는 지켜야할 금도를 넘었다”며 “한 장관은 당장 발언 취소하고 민주당에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장관에 대해 “김건희 여사의 학력조작, 주가조작과 양평고속도로에는 뒷짐지고, 오로지 야당탄압의 한 가지 목적을 위해 공권력을 편파적으로 악용한 사람, 인사 검증을 한답시고 국민 일반의 상식에도 한참 모자라는 인사들만 고위직에 올린 사람이 한 장관”이라고 말하며 “공정한 법집행이라는 법무 장관 본연의 역할에 기여한 바 눈꼽 만큼도 없고, 야당 당대표 때려잡기 경력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에 대해 “윤석열의 우산만 사라지면 신기루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질 아바타”라며 “자기 휴대폰 비번 하나 풀 배포도 없는 주제에, 제1야당을 보고 '멍청이'라니? 가는 곳 마다 지지자들 나와서 꽃다발을 주고 사진 찍자고 하니까 자신이 무슨 대통령인 줄 착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두관 의원은 한 장관에게 “망언과 막말로 점철된 선배 정치인들의 잘못된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겠다면, 욕설과 비아냥을 자신의 정치 브랜드로 내세우겠다면, 그냥 조용히 장관 업무나 잘 보시길 바란다”며 “새로 정치를 하고 싶다면 입부터 깨끗이 씻고 오시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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