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정선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6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하반기 정기회의를 실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은 말라리아 환자관리, 매개모기 감시 및 방제 등 도내 말라리아 박멸을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 학계 전문가, 군부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해 보다 66.7% 증가한 25명으로, 전국 대비 도내 말라리아 발생율은 3.3%이다. 최근 6년간 월별로는 5월과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으며, 성·연령별로는 남성에서는 20대가 45%, 여성에서는 70대 이상에서 5%로 각각 많이 발생했다. 신분별로는 민간인 50%, 현역군인 45.4%, 제대군인 4.6%순이었다.
또한, 확진자들이 최초 증상 발생 이후 의료기관에 최초 방문하기까지는 평균 4.52일이 걸렸으며, 발열 증상이 72%로 가장 많았다. 이후 확진자들이 최종 진단을 받기까지는 평균 8.64일이 소요됐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2023년 말라리아 발생과 퇴치사업 실적 점검 및 2024년 말라리아 퇴치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서 논의 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장인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도내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통체계의 활성화를 통하여 전략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말라리아 환자의 효율적인 관리 등 발전방안을 강구하여 말라리아 재퇴치라는 목표를 달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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