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한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서울 마포 갑)은 12월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실에서 『빅데이터로 보는 남북철도와 관련한 국민의식 변화 추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노 의원을 비롯해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가 주관했다.
발제를 맡은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세미나 주제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우리 국민들은 대북정책과 관련해 기존에 중시된 이념적 가치보다는 경제적 효과를 우선시하는 경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개별토론에 나선 김원응 한국철도공사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한국철도공사가 국제 철도 교역을 대비해 ▲2014년 OSJD 국제철도협력기구 제휴회원 가입, ▲2023년 부산 OSJD 장관회의, ▲유럽 아시아 복합운송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협정 가입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제남 ㈜유신 부사장, 정종훈 중앙일보 기자, 박준환 국회 입법조사처 국토해양팀 팀장 등이 ▲남북 철도 연결 관련 미시적 경제 효과 홍보, ▲남북 고속철도 연결과 동북아 철도망 의미 구분 및 추가 연구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행사를 주최한 노웅래 의원은 “국민의 인식변화상을 고려하여 향후 대북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는 경제적 효과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 의원은 “모든 정책은 국민적 공감대가 있을 때 추진될 수 있는 만큼, 오늘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들을 입법과 정책에 반영해 남북고속철도 연결 시대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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