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정당 대표로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 규탄 연설
서영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정당 대표로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 규탄 연설
서영교 최고위원 “윤 대통령의 쌍특검 거부권 행사는 이해충돌 방지와 직권남용에 해당”
  • 권태홍 기자 smypym@naver.com
  • 승인 2024.01.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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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권태홍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3일(토)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 주최한 <거부권 남발, 윤석열 정권 거부한다! 심판대회!>에 더불어민주당 정당 대표로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남발의 문제점을 낱낱이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당 대표로 연설하고 있는 서영교 최고위원 ⓒ대한뉴스
더불어민주당 정당 대표로 연설하고 있는 서영교 최고위원 ⓒ대한뉴스

이날 심판대회는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렸으며,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서영교 최고위원이 참석, 정의당에서는 김종대 비대위원, 진보당에서는 윤희숙 상임대표 등 약 3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서울 중랑갑 국회의원)은 단상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특검을 왜 거부하는 겁니까 죄를 지었으니 특검을 거부하는 겁니다. 진상을 밝히고 조사하면 감옥에 가니까 거부하는 겁니다"라고 한 발언을 짚으며 “그대로 돌려드리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검을 왜 거부하는 것인가?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의 진상을 조사하고 밝히면 감옥에 가게 되니까 거부하는 것이다.”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에 한 말로 거부권의 문제를 지적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국힘당은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 탈탈 털었는데 아무 것도 안나왔다고 한다. 이성윤 지검장이 이야기하지 않았나.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화를 해서 “네가 눈에 보이는 게 없구나” 라고 말을 하는데 검사들이 어디 무서워서 수사하겠나? 그래도 뜻 있는 검사들이 수사를 해서 재판과정에서 김건희씨가 통정매매 등 주가조작한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 얼마 전 보도된 검찰의 종합의견서에는 김건희, 최은순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23억이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김건희, 최은순씨 다 수사해야 하는 거 맞지 않나? 그런데 소환조사, 압수수색 한번 안 한다. 그래서 특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장동 씨앗자금 1155억을 부산저축은행을 통해 만든 브로커 조우형을 수사한 주임검사다. 대장동 사건의 김만배씨가 윤석열 대통령 아버지의 집을 산 것도 국민적 의혹이다.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에는 윤석열 대통령 자신이 관련되어 있다. 그래서 특검을 거부하는 거다.”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하는 이유를 낱낱이 밝혔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자기 부인, 김건희 특검을 거부했다. 그리고 자신과 관련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거부했다. 정말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대통령의 거부권은 법안이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거나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어려울 때 행사하는 것이지, 자신의 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수사, 부인과 장모의 주가조작 수사를 거부하라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영교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되고 경제 다 망가졌다. 윤석열 대통령 되고 자기 가족만 챙기고 있다. 국민 여러분이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뛰어서 윤석열 정권 심판하는 선봉에 서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심판대회를 마친 이후, 서영교 최고위원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역 인근에서 종각을 거쳐 안국동 사거리, 인사동길까지 행진했다. 행진 중에 만난 서울 시민분들은 반가운 인사와 함께 ‘파이팅!’과 엄지척으로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남발 규탄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한편, 지난 8~10일 이뤄진 전국지표조사(NBS)에선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가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23%인 반면,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65%로 세배 가까이 많았다.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거부권 행사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18%,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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