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100% SAF 활용한 A380 항공기 시범 운항 성공
에미레이트 항공, 100% SAF 활용한 A380 항공기 시범 운항 성공
쉘, 네스테 등과 파트너십 강화하여 향후 적극적으로 SAF 도입에 힘쓸 예정
  • 이윤성 기자 dhns9114@naver.com
  • 승인 2024.01.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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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윤성 기자] 세계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이 세계 최초로100% 지속가능한 연료 (Sustainable Aviation Fuel, SAF)를 활용한 A380 항공기에 대한 시범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시범 운항은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진행되었으며, 에미레이트 항공의 기장인 칼리드 빈술탄, 펠리페 롬바트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다.

에미레이트 항공, 100% SAF 활용한 A380 항공기 시범 운항 성공 ⓒ에미레이트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100% SAF 활용한 A380 항공기 시범 운항 성공 ⓒ에미레이트 항공

SAF는 비행 시 탄소배출량을 기존 연료에 대비 85% 가량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항공업계에서 기존 연료에 대한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는 안전 상의 이유로 여객기 운항 시 기존 연료와 50% 비율로 혼합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번 시범 운항은 항공사 중 최초로 세계 최대 항공기인 A380 항공 모델의 엔진 4개 중 1개를 100% SAF로 채워 운항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향후 100% SAF를 항공기 운항함에 있어 항공업계 및 국제 기관들로 하여금 표준 지표를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델 알 레다 에미레이트 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시범 운항은 여객 항공사가 4개 중 1개의 엔진을 100% SAF로 사용하여 운항한 첫 사례이자, 앞으로 SAF 활용의 상용화 및 표준화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비행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이 성공적으로 이번 비행을 마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항공업계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SAF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에미레이트 항공과 파트너사들의 노력은 앞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과의 협약 체결에 이어 핀란드의 네스테(Neste)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2024년, 2025년에 약 3백만 갤런의 혼합 SAF를 공급받기로 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네스테로부터 공급받은 SAF는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에미레이트 항공편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미디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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