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유학생 축구단 데뷔전에서 첫 승리
충남대 유학생 축구단 데뷔전에서 첫 승리
  • 대한뉴스
  • 승인 2009.11.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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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축구단으로 화제를 모았던 ‘충남대 유학생 축구단’이 전국 단위의 축구대회에 출전해 의미있는 데뷔전을 치렀다.

충남대 외국인 유학생 축구단은 11월 21일(토)부터 24일까지 전남 영광에서 치러지는 ‘제1회 영광군수배 전국 대학동아리 축구대회’에 출전했다. 리그전으로 치러진 예선 경기에서 유학생 축구단은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본선에 진출하는데 실패했다.

유학생 축구단은 첫 번째 경기에서 건양대를 만나 1대 6으로 패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 조선대를 상대로 3대 2로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지난 10월 30일 발족해 20여일 만에 전국 단위의 동아리 축구대회에 출전해 첫 번째 승리를 기록한 것이다.


유학생 축구단은 독일, 터키, 프랑스, 중국, 일본 등 11개국 27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언어 소통의 어려움과 짧은 훈련 기간 때문에 본선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첫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승리라는 값진 성과와 함께 전국 유일의 유학생 축구단으로서 충남대 홍보에도 톡톡히 기여했다.

선수들은 발을 맞춘 지 20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축구’라는 스포츠로 하나 되어 경기에 임했으며, ‘충남대’라는 끈끈한 팀워크로 패배에는 아쉬움의 눈물을, 첫 승리에는 우승한 것처럼 기쁨의 환호성을 외쳤다.

또, 언어도 피부색도 다른 선수들이 하나 된 팀으로 경기에 나서자 이번 대회에 참석한 다른 팀의 선수들은 물론, 경기를 관전하는 중.고등학생들로부터 “충~남대학~”이라는 일방적인 응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대학생활체육연맹은 2010년 3월에 개최되는 안동시대회와 한,중,일 대학동아리축구대회에 충남대 유학생축구단의 참가를 요청했을 정도로 유학생축구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충남대 유학생 축구단은 단순히 축구 경기에 그치지 않고, 충남대학교의 세계화와 지역사회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일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충남대 외국인 유학생 축구단의 주장인 오마루(경제2, 터키)학생은 “축구단이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팀워크가 잘 맞지 않아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며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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