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 2023 전공의 수련기관 183곳 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절반 이상이 빅5 병원에 쏠렸다.
신현영 의원, 2023 전공의 수련기관 183곳 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절반 이상이 빅5 병원에 쏠렸다.
최근 10년 빅5 병원 필수과 전공의 19.8% 감소, 빅5 뺀 전국 필수과 전공의는 26.1% 감소하며 양극화 심해져
  • 김창열 기자 dhns15@daum.net
  • 승인 2024.02.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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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창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제출받은 전공의 1~4년차 현원을 분석한 결과, 2023년 필수과 전공의 3명 중 1명이 빅5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목별로 보면 흉부외과·소아과 전공의는 절반 이상이 빅5 병원에서 근무했다.

신현영 의원ⓒ대한뉴스
신현영 의원ⓒ대한뉴스

최근 10년간 빅5 병원 전공의를 제외한 전국 전공의(이하 : 전국 전공의)는 9,431명에서 7,496명으로 20.5%(1,935명) 감소했으나, 빅5 병원 전공의는 3,460명에서 2,777명으로 19.7%(638명) 감소하며 전국 전공의보다 감소율이 낮았다. 특히 전국의 필수과 전공의는 1,698명에서 1,255명으로 26.1%(443명) 줄었으나, 빅5 의 필수과 전공의는 그보다 6.3%p 적은 19.8%(167명) 감소하며 빅5 병원과의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전공의 수련지를 빅5 병원, 수도권 병원(빅5 제외), 비수도권 병원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26개 과목 전체 전공의 10,273명 중 38.7%가 수도권 병원에 근무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비수도권 34.2%, 빅5병원 27.0% 순 이었다.

한편 필수과목의 경우 전체 1,933명 중 36.2%가 수도권 병원에 근무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빅5병원 35.1%, 비수도권 28.7% 순 이었다. 과목별로 보면, 흉부외과 55.6%, 소아청소년과 51.0%가 빅5 병원에 근무하며, 흉부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절반 이상이 빅5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년간 필수과목 전공의의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모두 26.1% 감소하였으나, 빅5병원 필수과목 전공의는 19.8%로 수도권, 비수도권 병원보다 감소율이 적었다.

신현영 의원은 “현재 약 3천명 가량의 의대정원으로도 빅5 병원으로 쏠리는 양극화 현상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연 2000명 가량의 무리한 의대정원 증원은 오히려 빅5의 경쟁만 심화시키는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의료 정책의 방향성은 필수의료/지역의료 활성화를 궁극적 목적으로 설정해야 하는 만큼, 선제적인 전공의 유인책 마련이 필수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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