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말애, 춤을 위하여 공연 성황리 거행'
'김말애, 춤을 위하여 공연 성황리 거행'
춤타래 무용단 창단20주년. 춤 디딤 55년 기념
  • 대한뉴스
  • 승인 2009.11.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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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애, 춤을 위하여> 공연이 24일(화)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사)우리춤협회이사이며, 경희대 예술디자인학부 무용학부장 김말애 교수가 총 예술감독과 안무를 맡고 연출 진옥섭, 의상디자인 그레타리, 무대디자인 최기봉이 맡았다.


그와 춤의 세월을 함께 한 김백봉 선생과 김문숙 선생을 비롯, 제27호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이매방, 국악인 김영임 등 100여 명이 <김백봉, 춤을 위하여> 공연장을 찾아 그의 춤에 큰 갈채를 보냈다.


<김말애, 춤을 위하여> 춤의 프로그램은 회귀선, 춤을 위하여, 애장터, 기백, 굴레 총5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가 안무한 춤의 내용을 살펴보면 (회귀선)은 한척의 배가 먼 바다를 떠다니며 만란 수 있는 상황들과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 심성의 근원, 회귀본능을 담고 있다.


먼저 (춤을 위하여)는 일생을 거울 앞에서 자연인을 무용인으로 다듬고 사는 것이 춤꾼의 삶이다. 오로지 몸으로 기록한 춤 산문집이다.


그리고 (애장터)는 충청도 창원지방에서 내려오는 슬픈 전설을 무대화 한 것. 옛날 남녀 쌍둥이를 낳은 한 어머니가 관습대로 딸아이를 산에 버린다. 어머니의 독무, 딸의 독무에서 단연 최고의 표현을 이끌어낸다.


또 (기백)은 한국의 남성 춤이 내포하고 있는 형과 정신에 무예 '태권'의 품새와 호흡을 가미해 만든 작품 남녀 혼성으로 구성해 힘과 유연, 음과 양의 조화를 표현해 춤이 곧 정신의 출구임을 드러냈다.


<사진/공연을 마친 후 관객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고 있다.>

"춤이 곧 나인 순간. 내가 곧 춤인 순간. 내가 수건이고 수건이 나인 몰아일체의 꿈. <굴레> 나를 재는 체온계처럼 지니면서 나이 들수록 내 몸에 맞게 수정해 나가야하는 작품이자 굴레다."


김말애 교수가 가장 애정을 갖고 있는(굴레)라는 작품은 인간이 태어나면서 탯줄이 끊어지면서 부터 피할 수 없는 사람의 굴레에 휩싸이게 된다는 내용으로 우리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만나게 되는 모든 삶의 흔적을 굴레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설정한 것이며 굴레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소품은 긴 수건이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 처럼 안과 밖이 묘연한 춤의 표현과 미적감동을 절묘하게 아울렀다.


김말애.춤타래 무용단은 1989년 경희대 무용과 한국무용 전공생들을 주축으로 창단된 한국 창작무용 단체로 현재 예술총감독인 김말애 교수를 주축으로 정단원, 준단원, 연수단원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그간 수많은 국내외 공연을 통해 우리 무용계의 창작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무용단체로 성장했고 무용위상의 질적 향상과 대중성의 회복을 춤으로 눈부신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진/공연을 마친 후 무대 밖에서 김말애 교수와 그의 남편이 자리를 함께 했다.>

우리나라 전통 춤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기본적인 춤의 정통성을 이어가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김말애 교수의 열정이 자랑스럽다.


취재/배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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