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 대통령 부부 풍자 유튜브채널 고소 규탄 기자회견 개최
강득구 의원, 대통령 부부 풍자 유튜브채널 고소 규탄 기자회견 개최
대통령 부부 풍자 컨텐츠 제작하는 유튜브 ‘건진사이다’ 한국정책방송원으로부터 고소 당해
  • 권태홍 기자 smypym@naver.com
  • 승인 2024.02.29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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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권태홍 기자]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오늘 29일(목) 오후 2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부부 풍자 유튜브채널 고소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강득구 의원 ⓒ대한뉴스
강득구 의원 ⓒ대한뉴스

유튜브 ‘건진사이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풍자하는 컨텐츠를 올리는 채널이다. 그런데 한국정책방송원이 김건희 여사의 동향에 대한 저작물 약 10여건을 무단으로 사용하였다는 이유로 신고해 채널이 유튜브 측으로부터 채널 폐쇄 조치를 받았다. 또한, 한국정책방송원은 유튜브 건진사이다 운영자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이후 유튜브 건진사이다 팀의 반론을 통해, 유튜브 채널 폐쇄 조치가 취소되고 삭제 조치된 영상 중 일부도 복구됐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정책방송원의 고소로 인한 수사는 진행 중인 상태다.

이에 유튜브 건진사이다 측은 한국정책방송원의 고소를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자,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정책방송원의 고소내용과 달리, 유튜브 건진사이다의 영상물은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에 여러 시민단체와 유튜브 건진사이다 운영진은 대통령 부부를 풍자했다는 이유로 유튜브 채널을 고소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강득구 의원과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임세은 공동소장 및 박영선 언론위원장, 검사검사모임의 오동현 대표, 유튜브 건진사이다의 운영진 김정환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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