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앤시스’의 ‘휴머네틱스’ 주식취득 승인
정부, ‘앤시스’의 ‘휴머네틱스’ 주식취득 승인
향후, 잔여 주식에 대한 매수청구권 행사시 경쟁제한 여부 심사 예정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4.03.19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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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앤시스(Ansys, Inc.)가 휴머네틱스(Humanetics)를 소유하고 있는 세이프 패런트(Safe Parent, Inc.)의 주식 34.68%를 취득하는 내용의 기업결합 신고(2024. 1. 4.)에 대해 지배관계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기업결합을 승인(2024. 3. 19.)하였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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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시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 세계 선도기업이다. 특히, 현대차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 충돌 시뮬레이션 분석을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인 LS-DYNA를 공급하고 있다.

휴머네틱스 역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충돌 테스트 인형(Crash Test Dummies)으로 알려진 의인화 테스트 장치(Anthropomorphic Test Devices, 이하 ‘ATD’) 공급 시장과 ATD의 가상 디지털 모델 공급 시장에서 전 세계 선두 기업이다. 디지털 ATD는 앤시스의 LS-DYNA 등 차량 충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한 가상 충돌시험 시 사용된다.

공정위는 앤시스의 ‘충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휴머네틱스의 ‘디지털 ATD’가 수직결합 관계에 있다고 판단하고, 앤시스가 본 건 주식취득으로 휴머네틱스의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우선 심사하였다.

검토결과, 본 건 주식취득 이후에도 앤시스는 휴머네틱스의 2대 주주에 불과하고, 과반의 지분을 보유한 브리지포인트 그룹이 여전히 최대 주주로서 이사회의 구성 및 경영 전반에 관한 권리를 보유하므로, 본 건 주식취득으로 인해 휴머네틱스에 대한 지배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다만, 주주간 계약에 따라 앤시스가 2025. 12. 31.까지 잔여주식 전량에 대한 매수청구권을 보유하므로, 앤시스가 동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여 지배관계에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경쟁제한 여부를 심사하기로 하였다.

공정위는 앤시스와 휴머네틱스가 충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시장 및 디지털 ATD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만큼 향후 양사의 지배관계 변동이 있게 되면 경쟁제한성 여부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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